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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주중으로 관광객 분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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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주중으로 관광객 분산 필요"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1.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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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여수시 등 상당수 지자체들이 주요 지역축제와 마이스행사를 주로 주말에 치르고 있는 것에 대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여수에 자리한 (재)범민문화재단(책임연구원 정희선 청암대 호텔문화관광과 교수)이 7일 펴낸 ‘여수관광의 현주소 및 미래관광정책 용역보고서’는 “축제와 마이스 행사를 주말보다 주중에 치를 경우 관광객의 증가와 분산효과가 있다”고 기술했다.
 보고서는 또 주중과 주말 구별없이 균형잡힌 축제 등을 펼칠 경우 호텔과 식당 등 서비스업소의 정규직원 확대로 서비스의 질도 함께 향상된다고 밝혔다.
 축제 등을 주말에 치를 경우 업소들이 비정규직인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기 때문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문제가 된다고 부연했다.
 여수시의 경우 거북선축제와 영취산진달래축제 등 대표 지역축제를 주말에 개최하면서 숙박과 교통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희선 책임연구원은 “대부분 지자체들이 축제를 주말에 개최하면서 교통체증과 일시적 물가인상(바가지요금)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 축제 등을 수·목·금 등 주중 요일로 과감히 조정할 경우 주말에 몰리는 관광객의 분산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여수 원도심 위주의 ‘여수밤바다’ 풍광을 신도심인 웅천·소호·화양지역까지 4곳으로 확대해 관광객의 분산을 시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 도심에 자리한 남산공원과 신도심의 웅천공원을 각각 관광객 분산을 위한 ICT 중심센터인 ‘스마트공원’으로 조성해 미래관광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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