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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문화생활 견인’ 대규모 문화시설 개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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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문화생활 견인’ 대규모 문화시설 개관 임박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01.14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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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주주사 갈등·공사중단 위기불구 ‘끊임없는 노력’으로
8년6개월만에 국내 3위 규모 준공…기부채납 완료·시험운영 등 진행

 8년 6개월의 긴 세월 우여곡절 끝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에 건립된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이 마침내 지난달 29일 준공 절차를 완료,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14일 “그동안 글로벌 금융위기, 사업시행사 내부 갈등 등으로 준공이 늦어진 ‘아트센터 인천’을 송도국제업무단지 사업시행사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로부터 콘서트홀을 넘겨받아 올 상반기 중 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을 대표하게 될 문화시설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은 규모면에서 국내 3번째로 위용을 갖춰 인천시민의 문화생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SIC는 지난 2009년 6월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공사를 시작했으나, 콘서트홀 건립공사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얼마 지나지 않아 중단됐다. 2012년 10월 공사가 재개됐지만, 이번에는 NSIC 주주사 간 갈등에 발목이 잡혀 또 한번 고비를 맞았다.


 NSIC 주주사인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갈등을 겪으면서 2015년 하반기부터 또다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한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인천경제청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콘서트홀은 완성됐다.
 그러나 게일과 포스코건설 간 갈등이 지속되면서 준공(사용승인) 신청은 1년 넘게 지연됐다.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은 NSIC가 주거시설(아파트 1861세대) 개발이익금으로 건립했으며, 인천시에 기부채납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게일과 포스코건설의 갈등으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이 지연되자, 중재에 나서 지난해 10월 회의에서 콘서트홀 준공부터 처리하기로 하는 내용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어 NSIC는 문화예술진흥기금을 납부하고, 지난해 12월 22일 건축물 사용 승인 신청서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했다.
 인천경제청은 연수구청 등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12월 29일 준공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기부채납 완료, 시험운영 등의 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중 콘서트홀을 개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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