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 맞춤형 복지제도와 전통시장 이용실적에 따른 연말 부서 표창 등을 활용하며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입점(SSM) 등으로 날로 쇠퇴해가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배분했다.
후생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맞춤형 복지제도’는 공무원들에게 현금형식인 포인트로 지급되는 것으로 직원 1인당 최대 20만원씩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구매해 지난달 말 이미 2만 매(2억 원)를 배분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부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1기관-1시장 자매결연 추진’, 매월 1회 ‘전통시장 이용하는 날’ 및 ‘장보기의 날’을 활성화하며 전통시장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 시 지역경제과에서는 기업체 임직원들에게도 오는 28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구입시 최대 10%(개인 현금 구매시)을 할인해 주는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으며 각 부서에서도 각종 표창시 지급되는 포상금을 현금이 아닌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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