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사용되지 못하고 적립돼 있는 에코마일리지가 6억 6000여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에코마일리지’사업은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하면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는 서울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이다.
구는 2009년부터 회원 모집을 시작해 현재 7만1400명의 주민이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 중 9888명의 미사용 마일리지는 6억6300만 원에 달하고 최대 40만 마일리지(40만 원 상당)까지 적립돼 있는 개인회원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일리지는 1점당 1원으로 환산된다. 서울시 이택스(ETAX)를 통해 지급된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지방세로 납부할 수도 있다. 또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아파트관리비 납부, 티머니 교통카드 충전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용처가 마련돼 있다.
에코마일리지는 지급일로부터 5년이 경과되기 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마일리지 조회 및 상품 신청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서 가능하며 인터넷 사용이 곤란할 경우 마포구 환경과(☎02-3153-928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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