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시장 유영록)의 2018년 예산규모가 지난해보다 753억 원 감소한 1조 352억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유사 지방정부 평균 1조 1093억 원 보다는 741억 원 적은 것으로, 주요 감소요인은 김포도시철도 사업이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관련 예산이 축소돼 전체 예산규모가 줄었다.
시가 최근 공시한 2018회계연도 예산기준 재정공시에 따르면 일반회계 세입규모는 7079억 원으로 전년대비 1250억 원이 증가했으며, 세목별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2858억 원,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재원이 3817억 원으로 나타났다.
시의 재정자립도는 46.08%로 전년대비 5.84%P 감소했다. 이는 국도비 보조금 사업이 크게 증가해 나타난 현상으로 유사 지방정부 평균 36.62% 보다는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일반회계 세출 분야별로는 사회복지가 41%, 수송 및 교통이 9%, 일반공공행정과 환경보호 각 7%, 문화 및 관광, 국토 및 지역개발이 각 5%로 사회복지분야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다른 분야에도 점점 투자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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