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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서울시장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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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서울시장 불출마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3.08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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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을 앞세우지 않겠다"

     

서울 강남을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8일 국회정론관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현희 의원은 “서울의 꿈을 잠시 접고, 오직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선당후사(先黨後私)의 마음으로 강남벨트에서 승리를 견인하라는 저에게 주어진 사명에 책임을 다 하기로 결심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전의원은 “그동안 수도서울의 선거승리를 좌우 할 수 있는 강남벨트의 정치적 구심점인 제가 자리를 지키고 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당과 지지자들의 우려와 요청이 있었다.”며 “이미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하고 더 나은 새로운 서울을 위해 준비해온 저의 정치적 의미와 도전이 있었기에 온몸이 부서지는 고통을 느낄 만큼 결코 쉽지 않은 고민의 과정이었다.”고 전했다.

   

전의원은 “24년 만에 강남에서 처음으로 민주당 국회의원이 돼 그동안 강남의 변화를 이끌어왔다고 자부한다. 그 변화의 씨앗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강남벨트 곳곳에서 민주당의 승전보가 들려오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맡을 역할이 달라진다고 해서 달성할 목표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전의원은 “이번 선거에서는 주인공이 아닌 주인공을 빛내는 조연으로서의 역할을 맡는 것이 저의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현희 의원은 “그동안 당과 국민들께서 저에게 과분하게 주신 지지와 성원에 보답 드리기 위해서라도 강남벨트의 승리가 서울에서 민주당의 승리로 이어지고, 그 승리를 발판으로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성공시키고 서울시민 하나하나의 삶을 개선하는 정치가 뿌리내리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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