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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은평구청장 선거 “본선보다 예선이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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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은평구청장 선거 “본선보다 예선이 더 어렵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18.03.26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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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불출마 ‘무주공산’…여당 후보 8명 공천 겨냥 예선전 ‘후끈’

6·13지방선거 은평구청장 선거에 9명의 주자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 공천을 겨냥한 치열한 예선경쟁을 벌이고 있다.

 

은평구는 현 구청장이 3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혁직 프리미엄이 없는 ‘무주공산’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명단에 따르면 25일까지 은평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주자들은 모두 9명.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6명,자유한국당 2명, 바른미래당 1명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등록한 후보는 ▲김성호 서울시당 부위원장 ▲김신호 변호사(전 시의원) ▲장창익 구의원(전 구의회 의장) ▲이성일 고려대 외래교수(전 은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김미경 시의원(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장우윤 시의원(전 재선 은평구의원) 등 6명이다. 여기에 예비후보로는 미등록 상태지만 이미 출마선언을 하고 지역을 다지고 있는 이순자 서울시의원, 이재식 전 서울시의원을 합치면 민주당 주자는 모두 8명이다.

 

자유한국당은 ▲남기정 서울시당 부위원장(전 은평구의회 재무건설위원장) ▲임승업 서울시당 부위원장(전 서울시의회 부의장), 바른미래당은 ▲이익주 전 롯데건설 비상계획실장(예비역 대령)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따라 바른미래당 예비주자는 1차 관문 통과는 무난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예비주자들은 본선보다 더 치열한 예선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도 예선에서 상대후보를 눌러야 한다.

 

특히 후보군이 8명에 달하는 민주당의 경선 일정과 방법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6·13지방선거 공천 신청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26~30일 실시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6·13지방선거 공천후보자 심사 기준 및 비율을 보면 여성 15%,중증장애인 15%, 노인 15%,청년 15%,다문화이주민 15%,사무직당직자 10%, 국회보좌진 10%,공로자 10% 등으로 가산점을 주고 중도사퇴,징계자 등 감점 조항도 적용한다. 공천후보자는 서류 및 면접 심사결과로 점수를 매겨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

 

1차 후보자가 가려지면 공심위에서 2~3인 경선을 원칙으로 한 2차 경선(컷오프)을 내달 2~4주쯤 실시한다. 은평의 경우 컷오프를 통해 3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기초단체장 후보자 경선방법은 권리당원 50%, 일반 유권자(안심번호선거인단) 50%를 합산해 적용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이다. 이번 경선이 권리당원과 일반유권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혼합형 경선이지만 후보간 유불리가 달라 질 수 있다.

 

선거인단 구성이 권리당원의 경우는 전원을 대상으로 하지만, 일반 유권자(안심번호선거인단)는 유권자 50만 미만 지역의 경우 2만 1000명 신청에 표본수 700명이다. 따라서 가장 많은 당원을 확보한 주자가 권리당원 조사에서 단연 유리하고 안심번호선거인단 조사에서는 인지도 높은 주자가 표를 더 얻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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