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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고품질 마늘 안정 생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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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고품질 마늘 안정 생산 ‘총력’
  • 남해/ 박종봉
  • 승인 2018.03.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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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주 생산지인 경남 남해군이 고품질 마늘의 안정 생산을 위해 행정력을 쏟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최근 잇따른 봄철 강우로 인해 관내 마늘 포장이 과습화되고 병해충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군은 마늘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마을방송과 현지지도 등 홍보활동을 강화, 배수로 정비와 무름병 등 병해충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무름병은 마늘 생육 재생기에 잦은 비가 내려 연약해진 조직 사이로 병원균이 침입하면 발생한다.
 
무름병이 발생한 마늘포장은 병해충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전문약제를 살포하고 병에 대한 내성을 줄이기 위해 성분이 다른 약제를 바꿔가며 방제토록 지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 포장이 과습화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일찍 파종한 마늘은 마늘종 출하시기를 고려해 농약 안전사용을 반드시 준수하고 무름병 발생이 심한 포장은 약제 살포 후 마늘종을 제거, 출하해 잔류 농검출로 남해 마늘종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지도하고 있다.
 
군은 남해 마늘은 올해 1~2월 가뭄과 한파로 인해 잎끝마름 등으로 생육이 부진했으나 지난달 말 이후 지속적인 강우로 가뭄이 해소되고 생육 적정온도가 유지돼 생육이 평년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생육 조사결과 마늘의 초장은 62.6cm, 엽수는 8.7매로 전년 대비 4.3cm작고 평년에는 1cm정도 작았으나 엽수는 8.7매로 전·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무름병 등 확산 우려가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포장을 예찰해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해야 마늘 안정 생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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