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창욱 강서구의원(자선거구)이 17일 구의회 제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다.
신 의원은 “4선 의원으로서 지난 20여년 동안 강서구 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온몸을 바쳐 뛰어왔으며, 무한한 에너지를 가지고 이번 공천 심사과정에 있어서 최선을 다했지만 여성들과 젊은 후배들에게 일할 수 있는 시대적 흐름에 따르는 것이 도리라 판단했다”며 의사를 밝혔다.
그는 “만감이 교차하지만 오로지 강서구 발전과 구민의 알 권리를 위한 봉사자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지난 의정활동 기간 동안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강서구민과 소통하는 삶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무엇보다 이번 선거를 위해 응원해 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찾아 뵙고 상의드리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지역구 불출마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이해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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