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지키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먼저, 20일부터 27일까지 도교육청 직원을 대상으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개인이 가족, 동료와 함께 환경 지키기를 실천한 내용이나 사진을 교육청 메신저로 응모하는 방식이다.
실천 내용으로는 비닐봉지와 일회용 컵 안 쓰기, 손수건이나 개인 컵 쓰기, 도교육청 ‘모두카페’에 텀블러 갖고 가기 등을 실천하고 사진이나 글로 보내면 된다.
행사를 통해 선정된 50명에게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1주년을 기념하여 생활속 환경 운동으로 시작한 ‘프란치스코 손수건’ 을 선물한다. 손수건 구매금액은 환경보호를 위해 쓰인다.
또한, 강원도교육연수원(원장 김동석)도 생태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녹색환경교육 실천 확대를 위해 4월 25일부터 모든 연수과정에 ‘일회용품 없는 건강한 연수’를 추진한다.
모든 연수 대상자는 개인용 컵 지참, 종이컵 사용 억제, 일회용품 외부 반입 금지, 에코백과 손수건 사용하기를 안내했다. 나아가 △ “일회용 컵 안 쓰는 도전 1주일” 이벤트 △ 연수과정에 녹색환경 교육 관련 교과목도 개설한다.
행사를 제안한 도교육청 이연옥 장학관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편리함과 풍요는 지구적 재앙과 우리 아이들의 불행을 담보로 하고 있다”며 “지구의 날을 맞아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 안전을 위해 나로부터의 실천이 필요하다. 그 ‘나’가 ‘우리’가 되어야 하고 그 ‘우리’는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