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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서부, 환황해권 경제 중심으로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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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서부, 환황해권 경제 중심으로 세우겠다”
  • 김순남기자
  • 승인 2018.05.03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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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3일 ‘서해 5개 도시를 환황해권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제목으로 경기서부권역 정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김포, 시흥, 안산, 화성, 평택 등 서해안 5개 도시를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라 일컬으며 인구와 산업이 밀집된 이들 지역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102조 원으로 부산, 인천, 울산보다 높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교통·인프라·기술개발·유통 등 여러 측면에서 지자체 간의 상생과 협력의 가치가 중요하다”며 “경기서부권의 산업생태계를 연결하고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상생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고 선언하며 “서해안 5개 도시를 생태환경이 살아있는 ‘동북아 블루이코노미의 중심’ 및 ‘한·중 교류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블루이코노미란 자연의 원리를 차용하거나 자연에서 영감을 받는 청색기술을 경제 전반에 확대한 것으로 적색경제와 녹색경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개념이다.
 이 예비후보가 제시한 서부권 주요공약은 ?서해안 5개시를 환황해권의 경제 중심지로 개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클러스터 조성?세계적인 무역항으로서 평택항 육성 ?어업·양식업 지원 확대 및 생태관광 경쟁력 강화 등이다.
 북한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서북수역을 평화수역으로 조성, 어업·산업·관광 발전을 도모하고 인천, 북한 황해도, 중국 산둥성 등과 국지적인 협력공조를 강화해 가칭 ‘한중 지방정부 공동성장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수도권 최대의 제조업 밀집지역인 경기서해안에 첨단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산업 고도화 및 산업단지 재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생태관광자원 육성과 더불어 산업폐기물을 연료로 재생하는 처리시설의 고도화로 깨끗한 서해안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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