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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인천만 전국 유일 두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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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인천만 전국 유일 두자릿수 증가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05.21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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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폭 감소세 불구 12.2% 늘어…사드여파 ‘나홀로 무풍지대’
특색 살린 의료관광상품 개발·국가별 주요질환 타깃 마케팅 주효

 사드 여파로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전년 대비 대폭 줄었지만, 인천시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12.2% 방문자가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환자는 전년 대비 11.7% 감소한 모두 32만1574명으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전국 1위)는 2016년 21만6000여 명에서 지난해 20만2000여 명으로, 경기도(전국 2위)는 55만1000여 명에서 39만9000여 명으로 줄었다.
 전국 4위의 성적을 거둔 시는 지난해 1만4500여 명의 환자를 유치, 2016년 대비(외국인 환자 1만2992명) 12.2% 상향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자리 수 이상 성장했다.


 실제로 인천의 외국인 환자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 2010년 2898명에서 2015년 1만6153명까지 올라갔으나, 2016년 사드 영향으로 1만2992명으로 주춤했다.
 박판순 시 보건복지국장(사진 오른쪽 다섯 번째)은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 환자 유치 전담팀인 ‘국제의료팀’을 신설한데 이어,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유치업체·의료관광 종사자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인천만의 특화된 의료 서비스 개발, 해외 홍보 등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시티버스 결합상품, 인천관광공사와 공동 개발한 상품 등 인천의 특색을 살린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국가별 주요 질환과 관심사를 고려한 타깃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인 것도 주효했다.
 김혜경 보건정책과장은 “외국인 환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사후서비스 POM(peace-of-mind) 등 타 시·도와 차별화한 서비스로 지난해 외국인 환자 마음을 잡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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