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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화 평택시장 후보 불출마…“공재광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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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화 평택시장 후보 불출마…“공재광 지지”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18.05.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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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일화 이뤄 선거 승리
바른미래 남아 공 후보 돕겠다”

 바른미래당 이동화 경기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사퇴와 자유한국당 공재광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그는 “내 고향 평택은 주한미군과 해군 2함대 사령부가 위치한 보수의 맥이 흐르는 안보도시로, 시민에게 보답하는 길은 보수 단일화를 이뤄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안겨주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불출마 선언 후에도 바른미래당에 남아 자유한국당 공재광 후보의 당선을 위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후보는 “참된 보수는 유사 이래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어온 이 나라의 일꾼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적폐라 칭하며 비난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일부 잘못된 보수 세력으로 보수 전체가 비난 받아서는 곤란하다”며 “진보의 허울을 쓴 이들에게 이 나라와 평택시를 맡길 수 없어 피 끊는 심정으로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특히 “오직 보수만을 위해 제 일생 최대의 결심과 정치적 생명을 건 결심을 하게 되었다”며 “끝까지 완주해 그에 보답하는 것이 보수를 위한 참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동화가 추구하는 진정한 보수의 길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떠나는 것이 아니라 보수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 떠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 고장 평택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자유한국당 공재광 평택시장 후보도 “어렵게 결정을 내려주신 이동화 후보의 결단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동화 평택시장 후보는 탈당은 하지 않고 선거기간동안 바른미래당 도·시의원 후보들의 선거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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