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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 ‘불꽃튀는 선거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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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 ‘불꽃튀는 선거운동’ 돌입
  • 제주/ 곽병오기자
  • 승인 2018.05.3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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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제주에서도 도지사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일제히 불꽃 튀는 13일간의 선거전에 돌입했다.
 도지사와 후보들은 정체성을 살리고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장소와 콘셉트로 저마다 자신을 알리는 데 열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지사 후보는 첫 일정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시작했다. 고향에서부터 대대적인 세몰이를 시작, 제주 전역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유권자와 만나겠다는 전략이다.


 ‘대정의 아들'임을 강조한 문 후보는 “지난 6년 반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며 경청과 공감, 소통의 리더십을 배우고, 인맥을 쌓아 왔다”며 “그들과 함께 제주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힘있게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와 함께 선두권을 달리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는 아침 일찍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4·3 영령에 참배한 데 이어 제주시청 앞 중앙차로 버스정류장과 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만났다.


 도지사 재임 당시 단행한 대중교통체제 개편 후 교통 만족도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1위를 한 점을 강조하면서 편리성과 자신의 치적을 동시에 홍보했다.
 원 후보는 ‘기호 7번'을 외치며 도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직접 버스를 타고 자신의 선거 캠프가 이동하는 전 과정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다른 도지사 후보들은 열세를 조금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는 오전 7시부터 서문시장을 찾아 새벽부터 일하는 상인들을 격려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오후 7시 30분 제주시 동문로터리 분수대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는 4·3 탐방 현장학습지와 아파트 경로당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규모 출정식 대신 오후 5시 제주시 칠성로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며 지역주민과 만나는 ‘촘촘한 골목 자전거유세'에 나선다.
 제주교육감 후보들도 공식선거운동 첫날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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