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산책코스 총사업비 7억 투입 이달부터 10월까지 정비
융기된 벚나무 뿌리 부분 제거·벚나무 식재 가로경관 조성
융기된 벚나무 뿌리 부분 제거·벚나무 식재 가로경관 조성
강원도 횡성군은 횡성교와 전천교를 잇는 2.3km 구간의 강변 산책길을 총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정비한다.
강변 산책길 정비구간은 국가하천인 섬강 횡성교부터 지방하천 전천이 만나는 폐수처리장을 지나 횡성의 관문인 전천교에 이르며, 횡성의 대표적인 산책코스이다.
이 구간은 기존에 식재된 벚나무의 뿌리가 융기해 보도의 균열이 발생하고 파손돼 이용자들에게 적지 않은 불편을 초래했으며, 고사 등 부분적으로 제거된 벚나무로 인해 경관이 불량해 지속적으로 개선이 요구됐던 곳.
이에 군은 융기된 가로수의 뿌리를 부분적으로 제거함과 동시에 가로수가 없는 곳은 벚나무를 재식재해 전 구간에 걸쳐 벚나무로 통일된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띠녹지 시공 및 보도정비를 병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꽃이 있는 강이란 뜻의 ‘꽃가람 산책길’이란 주제로 벚꽃강변길, 타임머신길, 어울림길, 나들이길 등 4가지 테마별 구간을 나눠 산책길을 정비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이색적이면서 힐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을 제공한다.
각각의 테마에 어울리는 수목과 꽃을 식재하고 띠녹지와 보도블록을 밝고 화사한 주제별 패턴으로 조성하는 한편 장미터널길, LED플라워길 등 특색 있는 볼거리를 만들어 조명과 꽃이 어우러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섬강과 전천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산책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조성해 횡성군민의 여가활동이 극대화되도록 이야기 마당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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