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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석 여수시의장, '의장 2년 단임 공약'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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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석 여수시의장, '의장 2년 단임 공약' 새바람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7.03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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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석 민선 7기 전남 여수시의장(64·민주당)이 의장 단임(전반기 2년)과 차기 지방선거에서 시의원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수시의회는 7선인 서 의장이 지난 2일 오후 제185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장선거 정견발표를 통해 이같이 공약했다고 3일 밝혔다.

서 의원이 이날 의장직에 오르면서 그의 4번째 도전이 결실을 맺어 시의회에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 2일 정견발표를 통해 첫째, 의장 2년 단임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상임위원장도 상ㆍ하반기 2년 단임을 실현시키기는 등 의회 민주주의 정착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의 의장단 참여 기회의 원활한 보장을 위해 회의 규칙 개정 등을 통해 의장단 2년 단임 제도화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여수시의원 26명 가운데 민주당이 71%인 19명을 차지해 관련 규정 개정이 가능하다”고 서 의장은 언급했다.

하지만 ‘당내 의장단 참여기회’에 그칠 공산이 커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둘째, 집행부(여수시)를 제대로 감시 · 견제하겠다고 했다.

잘할 때는 격려하고, 잘못할 때는 매섭게 질책하는 힘있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셋째, 의회가 민생이 기다리는 현장으로 찾아 가는 ‘현장 맞춤형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넷째, 의회를 토론의 장으로 만들어 시 정부는 물론, 소통을 선도하는 의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대안을 만들 수 있도록 전문가 그룹, 시민사회단체, 언론인, 이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정례화 하겠다고 말했다.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정책간담회, 토론회, 공청회 등을 수시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다섯째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의원 세미나, 워크숍, 연수교육을 수시로 개최해 역량을 강화하고, 여섯째, 의회 운영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곱째, 의회사무국도 쇄신시켜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극대화 시키고,

의회 사무국 직원들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능동적으로 보좌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장은 시민운동가로 알려져 있어 이번 ‘의장단 단임’ 약속을 실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 의장은 “의회 경험도 가장 많고 나이도 맏형이다”며 “시의회가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여수시정부를 제대로 감시, 견제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쇄신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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