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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공무원 복지포인트로 전통시장 살리기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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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공무원 복지포인트로 전통시장 살리기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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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1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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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를 활용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이번 사업은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맞춤형복지포인트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해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구는 공무원의 능력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개인의 선호와 필요에 따른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개인별로 배정된 복지 포인트 범위 내에서 건강관리, 자기계발, 여가활용, 가정친화 등과 관련된 복지항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에 구는 직원들에게 배정되는 기본 포인트의 10%를‘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입해 지급함으로써 전통시장에서 사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이번에 구가 복지포인트로 구입하는 전통시장 상품권은 총 2억원 상당에 달한다.특히 구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명절 전 직원들에게 상품권을 미리 지급함으로써 직원들이 명절 제수용품 구입 등 설 맞이 장보기를전통시장에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지급은 총무과에서 구매 포인트 차감 후 온누리 상품권을 일괄 구매해 오는 22일 부서별로 소속 직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맞춤형복지포인트를 활용한 전통시장 상품권 지급제도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구는 매년 이를 의무화하여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구는 매년 통·반장 격려품, 저소득주민 격려품 등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자 7일부터 26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하고, 명절 전‘전 직원 전통시장 장보기’기간을 정해 추진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구는 지난해부터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전통시장 고객쉼터 조성사업’을 추진, 올해 준공을 목표로 중곡제일·자양골목시장에 고객쉼터 2개소를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상권의 중심인만큼 공무원들이 솔선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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