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올해 901명의 지방공무원을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8·9급 729명, 7급 24명, 연구·지도사 32명, 소방직 116명이다. 이는 지난해 721명보다 180명(25%) 증가한 규모다. 기초생활보장 개별급여 전환에 따른 사회복지직과 지방소득세 독립세 전환에 따른 세무인력 확충, 동계올림픽 준비 및 대규모 행사개최 지원 등 기구·조직 확대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해 선발인원을 늘렸다. 올해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장애인과 저소득층, 도내 실업계 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를 별도로 구분 모집해 이들의 공직 진출을 확대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9급 28명(3%)을 채용,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조성, 고용창출을 유도한다. 장애인은 9급 25명(3.2%)을 채용, 법정 의무고용 비율인 3% 수준을 유지했으며 저소득층은 9급 22명(3.2%)을 채용한다. 시험 일정은 내달 22일 사회복지직 시험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시행한다. 도는 수험생들에게 채용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상반기에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강원도 공직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 인터넷 홈페이지(www.provin.gangwon.kr) 시험정보란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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