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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 조선업체 수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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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 조선업체 수주 증가
  • 목포/ 권상용기자
  • 승인 2018.08.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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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지역 일자리 훈풍…인력수급 동향 점검 TF 조직
대불산단·삼호산단 등 숙련인력 확보·기능인력 양성 지원


 올해 들어 전남 서남권 조선업체 수주가 늘며 침체됐던 지역 일자리에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28일 지역 조선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목포지청과 전남도는 29일 대불산단과 삼호산단 등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조선 관련 수주 회복세에 따른 인력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숙련인력 확보와 기능인력 양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양대 조선소인 현대삼호중공업과 대한조선 사내협력사 등에서 내년 말까지 추가로 필요한 인력만 1500여 명 수준이다.
 인근 대불산업단지에서도 수주 증가와 연안 선박 등으로의 사업 전환에 힘입어 올해 초부터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대불지사에 따르면 대불산단의 고용인원은 작년 12월 5594명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 5월 말 6769 명까지 늘었다.
 지역 조선업체들의 수주 물량을 원만히 처리하기 위해 대불산단 인원이 대략 9000명 수준으로 늘어야 한다고 업체들은 설명했다.


 현재 전남 서남권에는 해경 서부정비창 목포 유치가 추진되고 있고, 대불산단에서는 중소형조선업체들의 신조사업 지원을 위해 공동진수장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일자리는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서남권 조선업체들은 최근 몇 년 사이 진행된 수주 절벽으로 작업자들이 경기도 등 타지역으로 대거 빠져나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내년부터는 지역 업체들이 수주에 성공한 LNG선과 LNG추진선 등의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손이 많이 가는 해당 선박의 특성상 인력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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