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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오늘은 엄마랑 ‘전통시장 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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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오늘은 엄마랑 ‘전통시장 가는 날’
  • 이신우기자
  • 승인 2018.08.30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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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어린이집 어린이‧가족 2500명…오는 1일 동부시장서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을 직접 체험하며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전통시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전통시장 가는 날’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오는 1일 동부시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아이들과 가족, 다문화 가족 등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보기, 페이스페인팅, 마술쇼,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미리 나눠준 쿠폰으로 직접 장보기를 해 볼 수 있다. 군것질거리에서부터 다양한 물건들을 아이들이 직접 고르고 사 보며 재미있게 경제관념도 배우고, 가게 아저씨, 아주머니와 함께 이야기하며 사는 과정을 통해 전통시장만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동부시장 메인거리를 4블럭으로 나누고, 각 블록별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동부시장 망우로 쪽 입구의 1블록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공예품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천 원으로 아이들이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부스도 마련된다.

 

2블록에서는 버블쇼, 벌룬쇼, 마술공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3블록에서는 장보기 체험, 4블록에서는 윷놀이, 투호던지기, 주사위 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 경품 행사도 준비돼 있다.

 

2부 행사로 방송댄스, 클래식 4중주, 통기타라이브 등 관내 학생들과 지역 동아리팀과, 초청가수의 공연이 이어져,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임호현 중랑동부시장 상인회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시장에 오는 재미를 느끼고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늘어나 시장이 단순히 장을 보는 장소가 아닌 나들이 장소로 인식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집, 부녀회 등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시장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민과 친근한 시장을 만들 것”이라며,“ 더불어 다각도의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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