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가 시가지 가을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을꽃 50만본을 심기로했다.

시는 여름의 끝 자락에서 다음달 8일까지 사루비아, 페츄니아(웨이브), 메리골드, 국화 등 4종의 가을꽃 50만 본을 식재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주요 시가지 화단 51곳 1만3544㎡와 대형화분 42지역 2647개, 걸이화분 3지역 1140개 등에 29만본을 나눠서 식재한다.

읍면동에 21만 본을 공급해 시민들이 주요 시가지 어디서든 가을꽃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동서천 둘레꽃길 8.7㎞ 구간에 식재한 초화류 생육관리와 제초작업에 중점을 두고 관리해 사계절 화사한 둘레꽃길과 아름다운 생태하천이 조화되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배 광양시 도시농업팀장은 “시가지 곳곳에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 시민들이 도심 속 시가지에서도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꽃향기 나는 도시가 되도록 계절꽃 식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 나영석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