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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전기수리 봉사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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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전기수리 봉사 ‘호평’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9.03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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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전기 전문가 구성 반딧불 봉사단
농가 무방비 방치된 시설 등 수리·정리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의 사내 봉사단 가운데 취약계층의 전기수리를 맡아하는 ‘반딧불 전기수리봉사단’이 최근 자연재해가 빈발하면서 호평받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반딧불 전기수리봉사단은 지역 농가 등에 무방비로 방치된 전기 시설로 인한 화재 위험을 예방하고, 지역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내 전기 전문가들이 2014년 7월 결성한 봉사단체라고 2일 소개했다.


 현재는 55명의 단원들이 활동하며 매월 2~3차례씩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자매마을을 찾아 전기 시설물을 수리하고, 배선들을 정리해주면서 취약계층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는 전기 사용이 많아 배선들이 흐트러져있는 경우가 빈번하다. 반딧불 전기수리봉사단은 이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고장 난 전기시설을 수리해줌으로써 화재나 감전 등을 예방토록 하고 있다.


 반딧불 전기수리봉사단은 봉사활동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지역민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원들은 안전한 봉사활동을 위해 작업 전에 안전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TBM 및 지적 확인 등을 실천해 다른 봉사단의 모범이 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 곳곳에 나눔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현재 13개의 사내 전문 재능봉사단을 꾸려서 운영하고 있다.
 올 하절기 태풍에 따른 폭우와 강풍으로 누전 피해가 많아 ‘반딧불 전기수리봉사단’이 한층 주목받고 있다.


 정종태 반딧불 전기수리봉사단장은 “단원들의 재능이 의미 있는 곳에 활용될 수 있어 뿌듯하고 늘 가족과 같이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들에게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반딧불 전기수리봉사단은 창단 이후 현재까지 115차례에 걸쳐 205여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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