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과천에 미니신도시급 택지 물색
상태바
과천에 미니신도시급 택지 물색
  • 김윤미기자
  • 승인 2018.09.05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창현 의원, LH자료 공개
"과천은 교통대책 선행해야
경기도 8곳 3만9천호 추가"

    정부가 수도권 내 추가 신규택지 후보지로 경기도에서만 과천과 안산 등지 8곳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과천 후보지는 면적이 미니 신도시급인 115만6천㎡에 주택 7천100호를 공급한다는 목표가 설정돼 관심을 끈다.

    과천을 포함해 총 8곳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4만호에 육박한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현재 경기도에서 8곳을 신규 택지로 지정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

    8곳의 신규 택지 후보지는 상세한 지역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안산 2곳(162만3천㎡ ,74만5천㎡), 과천(115만6천㎡), 광명(59만3천㎡), 의정부(51만8천㎡), 시흥(46만2천㎡), 의왕(26만5천㎡), 성남(6만8천㎡)이다.

    안산 74만5천㎡ 부지는 현재 지자체와 협의 중이고 광명, 의정부, 시흥, 성남, 의왕 부지는 6∼8월 지구지정 제안이 들어간 상태다.

    안산 162만3천㎡와 과천 부지는 지자체에 지구지정 제안을 할 예정으로, 안산은 사전 협의를 마쳤지만 과천은 사전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안산 162만3천㎡ 부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9천호, 과천 부지에서 나오는 주택 물량은 7100호로 목표가 설정됐다.

    8곳의 총면적은 542만㎡에 달하고 목표로 제시된 건설 호수는 3만9189호에 달한다.

    앞서 국토부와 LH는 경기도에 12곳의 입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의왕 월암, 군포 대야미, 부천 원종, 부천 괴안, 구리 갈매, 남양주 진접2, 성남 복정, 성남 금토, 김포 고촌2 등 9개 지구 479만1천㎡에 3만9901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지구 지정은 이미 완료됐다.

    주민공람이 완료된 화성 어천, 성남 서현, 시흥 거모 등 3개 지구 250만2천㎡는 지구지정을 앞두고 있다.

    신규 지정을 추진 중인 8곳까지 합하면 경기도에 추진되는 신규 공공택지는 총 20곳으로 1272만3천㎡에 9만6223가구가 공급된다.

    신창현 의원은 "과천은 남태령과 양재대로 교통이 포화상태라 '선교통 후개발'이 필요하다"며 "업무 및 IT기업, 상업시설 등 자족시설, 문화시설 등 강남기능의 일부를 이전하는 자족시설 중심으로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