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mm 넘는 가을 폭우 쏟아진 제주…피해 속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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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m 넘는 가을 폭우 쏟아진 제주…피해 속축
  • 제주/ 곽병오기자
  • 승인 2018.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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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최고 80mm 장대비, 남원읍 일대 피해 집중

제주도 전역에 쏟아진 가을 장대비에 도로와 건물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남부·동부·북부에는 호우경보, 서부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120.6㎜, 서귀포 177.1㎜, 성산 318.8㎜, 고산 13.7㎜, 태풍센터 311㎜, 한라산 성판악 326㎜, 한라생태숲 277㎜, 선흘 251㎜, 신례 250.5㎜, 송당 237.5㎜, 산천단 224㎜ 등이다.
오전 한때 시간당 최고 80㎜ 이상의 강한 빗줄기가 쏟아진 서귀포시 남원읍 일대에서는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차량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9시 25분께 남원의례회관 앞 도로에서 1.5t 트럭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119에 구조되는 등 남원읍 일대 도로에서 차량 고립 신고도 잇따랐다. 주택, 병원, 초등학교, 가게, 요양원 등 건물이 침수된 곳도 많아 소방당국이 출동해 배수작업을 벌였다. 곳곳에서 하수관이 역류하기도 했다.


지난달 태풍 '솔릭' 당시 지붕이 파손되고 침수피해를 겪은 제주시 복합체육관은 보수공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다시 침수돼 양수기 등을 동원해 배수 작업을 벌여야 했다.

오전 10시 기준 호우에 따른 소방당국 조치사항은 배수지원 34건, 안전조치 6건 등으로 집계됐다. 오전 7∼10시 즈음 남원읍 일대에서만 3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비는 14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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