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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위례·성남 대장지구 분양 ‘격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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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위례·성남 대장지구 분양 ‘격전’ 예상
  • 김윤미기자
  • 승인 2018.10.04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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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수도권서 4만4002가구 분양…“청약경쟁 치열할 것”
성남 대장지구 첫 분양 앞둬…위례도 3년만에 분양 준비 중


 8월 휴가철과 9월 부동산 대책, 추석 연휴 등으로 미뤄졌던 분양물량이 10∼11월 쏟아진다.
 9·13 대책에 따라 분양권 소유자의 무주택기간 배제, 무주택자 추첨제 우선 배정,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및 거주의무 기간 강화 등의 연내 시행이 예고돼 있어 이들 규제에 자유로운 단지에는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11월 중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4만 4002가구(아파트 일반분양 기준, 임대 제외)의 분양이 예정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4231가구, 경기 2만 3719가구, 인천 1만 6052가구 등이다.


 서울은 지난해보다 1400여가구가 줄어든 반면, 경기는 1만 2800여가구, 인천은 1만 5500여가구가 증가한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서울 서초, 위례신도시, 경기 성남 대장지구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리더스원이 이달 중 분양한다.1317가구 중 23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내달에는 반포동에서 현대건설이 삼호가든3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반포가 분양한다. 853가구 중 2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위례신도시는 3년 만에 북위례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A3-4a블록에 1078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이달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 92∼102㎡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같은 달 GS건설은 A3-1블록에 위례포레자이 559가구를 분양한다.
 이외에도 연말까지 계룡건설, 중흥건설 등이 각각 494가구, 5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 성남시 대장지구는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이달 A4블록 251가구를 시작으로 A3블록 121가구(11월), A6블록 464가구(11월) 규모의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A1, 2블록에 974가구 규모의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제일건설은 A5, 7, 8블록에 1033가구, 포스코건설은 A11, 12블록에 990가구를 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오랫동안 분양이 이뤄지지 않았던 서구 가정오거리 일원, 검단신도시 일대에서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구 가정동 가정오거리 일원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2006년 첫삽을 뜬지 12년여 만에 SK건설이 아파트 2378가구 규모의 루원시티 SK리더스뷰를 이달 중 분양한다.


 인천 서구 당하동, 원당동 등 일원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도 마수걸이 분양이 진행된다.
 호반건설은 AB15-2블록에 1168가구 규모의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유승종합건설은 A4블록에 938가구 규모의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를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우미건설, 대방건설, 금호건설 등 역시 검단신도시에 연내 신규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분양시장은 최근까지 비교적 좋은 실적을 기록해 왔다”며 “특히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는 한 청약 경쟁은 10∼11월에도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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