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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송파구청장 민선7기 취임 100일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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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송파구청장 민선7기 취임 100일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10.08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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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 민선7기 취임 100일 구정운영 방향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로 탄생한 민선7기가 어느덧 100일을 맞이했다. 송파구는 18년 만에 민주당 출신 구청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검사 출신 구청장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서울을 이끄는 송파’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구정을 시작한 송파, ‘일자리 1위’를 내세운 송파에 어떤 변화가 찾아왔는지 만나봤다. 

◈‘소통형 리더십’ 박성수 구청장, 민선7기 구정방향 공유 · 일자리 창출 강조

박성수 구청장의 민선 7기 구정 핵심 키워드는 ‘정의’, ‘공정’, 그리고 ‘소통’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매주 주민과 대화하는 장을 마련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8일에는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취임 이후 전 직원이 참여하는 두 번째 정례조례를 진행했다. 이날은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정확히 100일이 되는 날이다. 정례조례는 구청장이 직접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됐고, 직원이 롤링페이퍼에 적은 질문 내용을 구청장이 읽고 답했다. 

이날 박성수 구청장은 지난 100일간의 소회를 밝혔다. 참석하는 전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로 민선7기 철학과 구정방향을 공유했다. 

송파구는 박성수 구청장 취임 후 ‘서울을 이끄는 송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선 7기 4년간 약속한 공약과 지역현안 해결을 통해 일자리 1위·교육 1위·문화 1위·건강 1위·삶의 질 1위 도시 송파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 구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강조하고, 대한민국 기초단체의 대표성공 모델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만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 당시에도 ‘송파 발전’을 위한 7대 현안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1위 송파를 만든다는 민선7기 일자리로드맵 수립에 나선 바 있다. 

7대 현안은 △탄천동측도로 지하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구)성동구치소·중앙전파관리소 부지 개발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잠실관광특구 연결 네트워크 구축 △재건축·재개발 및 주거복지 강화 △위례신도시 광역교통대책 마련이다. 

특히 정부가 지난 7월 4일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ICT(정보통신기술)는 빅데이터, 모바일, 웨어러블 등과 같이 4차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에 송파구는 중앙전파관리소의 부지를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로 개발하고, 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을 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6개동 연면적 17만 4,000㎡ 규모의 ICT단지를 조성하고, 흩어져 있는 ICT 보안 관련시설을 하나로 모아 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ICT가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어 나아갈 것이고, 그 선두에 송파 ICT보안클러스터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관련기업 유치와 청년창업지원시설 조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시에 인접주민을 위한 ‘경관향상대책’ 등과 같은 주민 필요사항이 계획수립단계부터 적극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ICT보안 클러스터의 고용유발효과는 약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송파구는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가 강남 테헤란밸리와 판교 테크노밸리와 견줄 수 있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국가적 문제 일자리를 자치구가 나선다

‘일자리 창출’은 국가적 최우선 과제다. 갈수록 취업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송파구는 민·관 협력을 토대로 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송파는 어느 자치구보다 구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지난 9월 민선 7기의 비전설정과 행정혁신을 위한 최고자문기구로서 서울을 이끄는 ‘송파정책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일자리 ▲삶의 질 개선 ▲도시발전 ▲업무혁신 ▲인사혁신 ▲제도개혁으로 나뉜 6개 TF를 구성했다. 

각 분야의 명망 있는 위원들을 6개 TF로 나눠 모으고, 구민들과 소통하면서 지혜를 모아 미래 송파의 일자리사업을 비롯한 30년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TF는 ‘공공일자리 창출’ ‘민간과의 일자리 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 모색한다. 이어 우량기업을 관내로 유치하고, 4차 산업 맞춤형 일자리 교육 등을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일자리TF는 이장규 송파구상공회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학계와 기업인, 사회적 기업까지 11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일자리TF는 지난 4일 1차 회의를 올해 일자리 사업 현안사항 및 내년 사업계획의 개선사항을 큰 틀에서 논의했다. 

앞으로 일자리TF는 국가 현안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일자리 창출, 민간과의 일자리 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이어 우량기업 유치·육성, 4차 산업 대비 맞춤형 교육 등 일자리 넘치는 경제도시 건설을 위한 이행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추경까지 편성하고 올 하반기 최대 역점 사업으로

송파는 9월 11일 일자리 창출에 8억 4,200만원 예산을 책정한 민선 7기 첫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키고, 금년 하반기에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서울을 이끄는 송파 일자리 사업’에 6억원을 편성했다. 

복지·환경·교육 등 28개 사업에 총 135명을 모집하는 ‘서울을 이끄는 송파일자리사업’은 구가 자체적으로 발굴한 직접일자리사업으로, 문재인 정부의 공공일자리 창출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9월 12일부터 시작한 ‘서울을 이끄는 송파 일자리 사업’은 청년·여성·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자립기반과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28개 사업은 학예사, 직업상담사, 사서 등 전문자격을 취득한 구직자가 민간일자리로 진입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 12개(71명)와 공공서비스 제공사업 16개(64명) 두 분야로 구성했다. 

근무시간은 하루 4시간에서 8시간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고, 임금의 경우 송파형 생활임금(8,163원)을 적용하여 1일 65,304원(8시간 근무기준)을 받는다. 주·월차 수당을 비롯해 출장이 있는 사업의 경우 별도의 출장비도 지급한다. 

이어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이번 달 말부터 개관하고, 다수의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들의 구인정보가 모여 있는 취업사이트와 연계해 구민들에게 양질의 컨설팅 및 일자리 매칭 등의 지원이 체계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경력단절여성에 대해서는 ‘여성경력이음센터’를 개설하여 교육 및 재취업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경쟁력 있는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중장기적인 지역기반의 일자리 확대 노력도 지속해 갈 예정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노년에도 일할 수 있는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도 눈에 띈다. 송파구는 이번 달 안으로 ‘시니어컨설팅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송파시니어클럽 내에 위치할 시니어 컨설팅 센터는 노인 일자리에 대해 상담하고, 취업 연결까지 총괄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컨설팅 교육 수료자를 활용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송파구 지역 내 기업의 니즈를 파악해 구인처를 개발한다. 

시니어컨설팅센터는 서울을 이끄는 송파정책발전위원회 일자리TF와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파구는 산적한 현안 중 많은 부분이 서울시의 행정·재정적 협조가 필요하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민은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일 잘하고, 유능한 여당 구청장과 서울시장을 선택했다”면서 “문재인 정부와 서울시, 그리고 송파구가 힘을 합쳐 정책을 추진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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