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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기술력 수출…현안 잇달아 해결 ‘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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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기술력 수출…현안 잇달아 해결 ‘개발 탄력’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10.17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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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스마트시티 IFEZ 세계가 인정
ICT 융합 기술 동남아·남미 ‘수출길’
아트센터 인천·제3연륙교 건설 등
굵직굵직한 숙원사업 실타래도 풀려

인천경제청, 개청 15주년…갯벌서 첨단도시로 <Ⅲ>


 ◆세계가 인정하는 IFEZ 스마트시티 기술력
 ICT(정보통신기술)가 융합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시티는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된 ‘뉴시티 서밋(New Cities Summit)’ 행사는 IFEZ가 최첨단 스마트시티임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계기가 됐으며,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 등을 통한 스마트한 교통정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방범·방재, 쾌적한 도시생활을 위한 생활환경 정보 등 시민들이 다양한 공공 분야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IFEZ의 스마티시티 기술력이 인정받으면서 동남아시아를 비롯 남미로 수출하는 길도 활짝 열려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2010~2014년 남미 에콰도르 ‘야차이 지식기반도시 개발’과 관련해 교육·연구기관·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 중심의 지식기반도시 개발을 위한 사업 타당성 검토와 종합계획 수립 컨설팅에 이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남미 콜롬비아 2개 신흥도시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 수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또 필리핀 기지반환청(BCDA)과 U-시티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비롯 지난해 10월 베트남 하노이·박린·곽린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스마트시티 수출을 위한 타당성 용역 체결을 했다.
 지난해 11월 태국 AMATA 그룹과의 동남아시아 지역 내 스마트시티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서 체결은 물론, 인도와의 IFEZ 스마트시티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드론 환경모니터링 구축 연구개발(R&D) 사업 등이 바로 그것이다.


 ◆아트센터·제3연륙교 등 굵직굵직한 숙원사업 잇달아 해결
 최근에는 난마처럼 엉킨 실타래가 풀리듯이 IFEZ의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잇달아 해결돼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이후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주주사인 게일사와 ㈜포스코건설 간 갈등으로 기부채납과 개관이 지연돼 오던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개관이 IFEZ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과 NSIC의 대표자 변경을 계기로 최근 아트센터 사용에 관한 행정적 절차인 ‘사용대차 계약’을 체결, 내달 정식 개관 공연을 앞두고 있다.


 또 건설비 5000억 원이 지난 2006년 청라와 영종 택지 조성 원가에 이미 확보돼 있었으나, 민간자본으로 건설된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대한 손실보전금 문제로 사업 추진에 있어 한 발짝도 떼지 못했던 제3연륙교 건설도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와의 손실보전금과 관련한 합의를 계기로 본격화됐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오는 2020년 상반기로 예정된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인 제3연륙교 건설과 관련해 IFEZ는 인천시민 숙원사업이며 민선 7기 박남춘 시장의 공약사항인 점을 고려, 실시설계 용역 기간 단축과 신기술 도입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당초 2020년 착공, 2025년 개통 예정인 계획을 앞당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2007년부터 12년 동안 추진돼 오며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청라시티타워 건설도 시티타워 주탑부 옆 상가시설의 기초파일과 파일을 받치고 있는 암반층 밑으로 깊은 심도(지하깊이)로 지하철이 통과하는 ‘대심도 통과안’이란 해결책을 마련하면서 오는 2022년 하반기 준공 및 운영에 탄력이 붙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7호선 연장선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에 통과되면서 시티타워역 설치 문제가 발생했고, 양 사업간에 별개로 착공해야 한다는 의견과 동시에 착공해야 한다는 의견 충돌이 ‘대심도 통과안’으로 말끔히 해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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