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송파구가 오는 12일 오전 11시 신천어린이교통공원(올림픽로35다길33)에서 ‘발달장애인과 봉사자가 함께하는 운전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학습은 발달장애인들이 건강한 놀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적 능력이 떨어져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있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올바른 교통지식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송파경찰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체험학습은 2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직접 운전을 하고 봉사자는 운전석 옆자리에서 보조를 하게 된다. 또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 형식의 교통안전 교육도 진행해 자연스럽게 교통지식을 습득 할 수 있게 돕는다. 구관계자는 “운전 체험학습이 이뤄지는 장소는 어린이를 위해 안전하게 설계됐을 뿐 아니라, 수목이 우거지고 쉼터가 있어 봄나들이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며 “이번 체험이 발달장애인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봉사자와의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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