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홍성군, 홍주시 승격·환황해권 중심도시 비상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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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홍성군, 홍주시 승격·환황해권 중심도시 비상 ‘꿈틀’
  • 홍성/ 최성교기자
  • 승인 2018.11.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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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명 돌파…홍북면 2만명 넘어 읍 승격
출산장려·전입세대 지원 등 인구 증가정책 ‘성과’
행정조직 국체제로 개편 시승격 기반 착실히 진행

 

▲홍성군 역사인물축제

 

충남도청 신 수부도시 위상 강화 '홍성 청사진'

충남 홍성군의 옛 이름은 홍주였다.

홍주는 고려 때부터 서해안권의 행정·교통의 중심지로서 번성했으며, 조선시대에는 현재의 평택에서 서천에 이르는 22개 군현을 관할하던 홍주목의 치소였다. 고려 현종 때인 1018년부터 ‘홍주’라는 지명이 사용됐다고 하니, 천년 동안 지역의 중심지로 우리 역사를 관통해 온 곳이다.

하지만 일제는 우리나라를 강점할 때 우리 홍주 의병과 홍주성 전투에서 일진일퇴 곤혹을 치른 것에 앙심을 품고 홍주를 홍성으로 바꾸고 동헌을 가로막아 청사를 짓고 주산인 백월산 혈에 쇠말뚝을 박아 놓아 민족의 맥을 끊어 놓으려 했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위에 지난 2012년 홍성으로 충남도청이 이전하며 홍성군은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천년의 역사 속에 켜켜이 쌓여온 전통과 문화의 토대 위에 새로운 천년을 향해 힘찬 도약을 준비중인 홍성군을 소개한다.

평범하지만 멋스럽고 고풍스럽지만 옛스럽지 않은 고장!! 충남 홍성군을 소개한다.

●천년홍주의 역사를 간직한 인물의 고장 홍성
홍성은 자타가 공인하는 인물을 많이 배출하여 충절과 예향의 고장이다.

충절위인으로는 청산리 전투의 백야 김좌진 장군과 102년의 시차를 두고 한 곳에서 태어난 고려말 충신 최영 장군과 사육신 성삼문 선생, 위정척사운동의 사상적 배경을 제공한 남당 한원진 선생, 홍주의병을 이끈 지산 김복한 선생 등이 있고, 예술인으로는 판소리의 시조 최선달 선생, 한국무용을 집대성한 한성준 선생, 근대화단의 거목 고암 이응노 화백 등이 있으며, 이 두 분야를 아우르는 독립운동가이자 불교지도자, 민족시인인 한용운 선사도 홍성에서 태어나신 분들이다.

이처럼 위대한 인물이 많이 배출된 고장인 만큼, 홍성이 배출한 위인들의 흔적을 쫓아도 훌륭한 역사교육이 될 수 있다.

홍성군은 지역의 대표축제인 홍성내포문화축제를, 지난 2012년부터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형 역사인물축제로 특화해 개최했으며, 올해는 축제명칭을 ‘홍성역사인물축제’`로 변경하고, “문(文), 무(武), 예(藝), 위인전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매년 9월 홍주성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거리가 가득한 인물축제를 선보인다.

●홍성에는 자연과 사람이 만든 멋스러움이 있다.
홍성의 자연은 뽐내지 않는 조용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홍성을 대표하는 산으로는 용봉산과 오서산이 있다.

용봉산은 해발 381m의 높지 않은 산임에도 수석전시장을 온 듯, 갖가지 기암괴석들이 산행객들을 맞아 주는 곳이다.

많은 분들이 용봉산을 ‘제2의 금강산’이라 부를 정도로 아릅답고, 2시간 정도의 산행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어 가족단위의 산행에도 제격이다.

홍성의 또 다른 명산인 오서산은 해발 791m로 서해최고봉이다.

용봉산처럼 아기자기한 맛은 없지만 정상에 오르면 서해안 최고봉답게 인근의 산과 들판은 물론 서해안의 바다와 작은 섬들을 보는 전망이 일품이다.

특히 오서산 산행의 키포인트는 늦가을 산 정상을 수놓는 억새의 물결이다.

약 2km가량 이어지는 억새밭을 보기 위해 많은 산행객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매년 10월에는 오서산 억새풀 등반대회 개최되고 있다.

홍성의 바다는 안면도가 앞에 놓여 있어 탁 트인 맛은 없지만, 남당항, 궁리포구, 어사리 포구 등지에서는 고즈넉한 어촌의 풍경과 갯벌, 무엇보다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고, 인근의 승마체험장, 조류탐사과학관, 수산물웰빙체험관 등을 함께 둘러볼 수도 있다.

최근에는 오토캠핌장, 천수만 해상 낚시 공원도 개장하여 전국의 강태공 및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연중 북새통이다.

 
●천년홍주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홍주성도 필수코스다.
동문인 조양문을 랜드마크로, 군청 주변에 홍주목사 동헌 ‘안회당’과 동헌 외삼문인 ‘홍주아문’, 홍주목사가 휴식을 취했다는 ‘여하정’이 현존하며, 수령 6백여년 이상의 고목과 잘 가꿔진 정원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특히 홍주성천년여행길 조성과 문화재 활용사업 등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역사기행코스로 손색이 없다.

또한, 홍성은 내포순교성지의 중심지이다.

홍주성지는 기록상 212명의 순교자가 있으나 무명순교자까지 1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홍주가 지역의 중심이었던 만큼, 인근의 천주교 신자들을 홍주로 압송해 문초하는 경우가 많아 순교자가 그만큼 많았다.

홍주성지는 박해 초기부터 말기까지 꾸준히 순교자 나왔고, 예비신자들의 순교가 두드러진 특징을 갖고 있으며, 신앙증거터와 순교터를 모두 갖춘 순교성지다.

지금도 많은 순례자들이 홍성 순교성지를 방문하고 있고, 군에서는 천주교 순례길을 조성하는 등 순례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홍성에는 사시사철 뭍과 바다의 선물이 가득하다
너른 평야와 적당히 솟은 산지, 그리고 천수만 바다를 품고 있는 홍성은 사시사철 산물이 풍부한 곳이고, 그만큼 특산물도 다양하다.

홍성은 전국 제일의 축산군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홍성한우’는 이미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고, 지역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가공해 만든 다양한 육가공품은 맛과 품질이 뛰어나 많은 이들의 즐겨 찾는 애호품이다.

홍성 바닷가에는 천수만의 새조개, 대하, 바지락 등의 해산물이 일년내내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소금을 두텁게 깐 프라이팬에 펄떡이는 대하를 넣고 익혀먹는 대하소금구이는 맛도 영양도 일품이다.

광천으로 방향을 돌리면, 광천토굴새우젓과 광천김이 유명하다.

모두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특산품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1년 내내 섭씨 15도 내외의 일정한 온도로 젓갈발효의 최적 조건을 갖춘 토굴에서 숙성된 광천토굴새우젓은 특유의 감칠맛으로 주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광천김 역시 오랜 역사를 통해 축적된 김 생산 노하우로 맛과 향이 뛰어나 해외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2018년은 홍성의 옛지명 홍주가 탄생한지 천년이 되는 해이다
역사를 기억하는 민족에게 그 미래가 있다는 명언이 있다

금년은 홍성의 옛 이름 홍주이름사용 천년의 해이다.

홍성군은 홍주천년을 기념할 대축제와 군민의 소망을 담은 상징조형물 설치사업, 오관리 느티나무 보급행사, 천년베이비 탄생사진전, 소망의 천년등불 걸기 등 홍주천년의 의리를 담은 다양한 주민참여형 행사를 전개했다.

또한, 홍성이 낳은 역사인물과 특산물을 다큐멘터리로 제작, 전국에 방영하여 홍성을 널리 알렸으며, 홍주성 북문을 복원하고 충청유교문화 양반마을 조성사업을 통하여 홍주성만의 성곽문화를 조성,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홍성의 미래비전, 환황해권 발전의 중심으로
7~80년대가 경부축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면, 21세기는 서해안고속도로를 중심축으로 환황해권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홍성은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군은 인구감소현상이 일어나는 여타 지자체와는 다르게 충남도청 이전과 출산장려 정책 및 전입세대 지원 등 적극적인 인구 증가정책으로 2017년 1월 21년만에 인구 10만명 돌파, 홍북면이 2만명이 넘어 읍으로 승격 되었고 행정조직도 국체제로 개편하여 시승격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홍성군은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홍주의 영광을 재현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홍성을 시로 승격시키고 홍주이름을 되찾아 구청사를 헐고 청사를 이전 신축 홍주의 맥을 통하게 하여 새로운 천년을 힘차게 전진할 계획이다.

충남 홍성군은 인구 10만을 목표로 조성중인 내포신도시가 제자리를 잡으면서 행정의 중심인 내포신도시와, 역사문화도시로 특화된 홍성원도심, 용봉산-오서산-남당항 등으로 이어진 관광벨트,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축산업이 뿌리내리는 등 조화롭게 발전한 충남의 중심도시로 지속성장해 홍주시 승격과 함께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 결실을 맺을거라 확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주여건 개선과 친환경농업과 근교농업 활성화, 홍성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경제성장동력 확충 등에 주력하면서, 도청수부부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과거 천년의 영광을 기억하며 행복한 현재를 기반으로 새로운 천년 미래를 꿈꾸며 비상하는 홍성군의 힘찬 발걸음은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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