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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풍수해 대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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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풍수해 대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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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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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강남구가 다가 올 장마철에 대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일찌감치 풍수해 대비에 나선다. 특히 올 여름은 평년(501~940mm)보다 강수량이 많고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성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할 전망이라 철저한 수해 대비가 필요하다.이에 대비해 구는 수해취약지역과 빗물펌프장, 하천 등 각종 방재시설물을 사전점검하고 침수예방시설을 확충해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강남구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수방시설 및 수방장비 일제정비=우선 빗물펌프장, 수문, 하천, 제방, 하수시설물, 공사장 등 수방시설 총146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정비를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한 하수관로 50km 중 취약지역 20km는 준설 완료 하였으며 나머지도 오는 6월까지 모두 끝낸다.또한 빗물받이 준설작업도 실시하는데 간선 도로 5,000여 개소는 이달 초 이미 마쳤고 이면도로 29,500여 개소도 다음 달까지 모두 끝내 빗물이 원활하게 유입하도록 하고 빗물받이 불법덮개 및 악취저감 시설 수거작업도 5월말까지 지속적으로 병행해 빗물고임 현상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양수기 1,064대 점검 및 마대, 비닐, 천막지, 묶음줄 등 수방 자재 총 42,644개를 확보해 침수 상황 발생 시 지체 없이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갖추었다. ◆수해 취약지역 특별 관리=강남구는 그간 지역 내 침수 취약지역인 수서IC, 세곡동 사거리, 테헤란로 주변 등에 빗물받이 465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빗물유입시설을 확충했다. 집중호우 시 발생되는 저지대로의 빗물 집중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구는 지난 2010년부터 침수피해를 겪었던 세대에 물막이판, 옥내역지변, 수중펌프 등 침수방지시설 무료 설치를 지원하고 있는데 침수에 취약한 지하주택이나 아직까지 침수방지시설이 없는 세대는 오는 10월15일까지 동 주민센터나 구청 치수방재과(3423-6613∼8)로 신청하면 된다. ◆재난피해 제로에 도전하는 강남구=강남구는 침수취약 가구별 돌봄 공무원 168명을 지정해 침수피해를 사전예방하고 현장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풍수해 등 각종 재해 대비한 시민행동요령을 중점홍보하고 집중호우 예상 시 담당 공무원이 상습 침수가구에 유선 연락하는 등 내 집같이 지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내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풍수해 재난을 총괄할 ‘재난안전대책본부’(☎3423-6592~8, 3423-6700)를 가동,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직원 소집 및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전기․도시가스․상수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피해 발생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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