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은 26일 광진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1회 광진구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사진)을 통해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사업을 제시했다.
광진구 내년도 예산 총 규모는 올해보다 501억 원 증가한 4943억 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4812억 원, 특별회계는 131억 원으로 편성했다.
김 구청장은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민선 7기의 구정방향은 실용에 방점을 찍었고 앞으로도 실용행정을 최우선으로 추구하겠다”며 “2019년 예산안은 구민의 복지체감도와 삶의 질 향상,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구현에 가장 큰 역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구민의 더 나은 삶과 맞춤 복지 실현을 위해 사회복지 및 보건 예산을 올해대비 16.38% 증액한 2548억 원 편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놓고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60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지중화사업 등에 586억 원을 투자하고 고교3학년 무상급식 확대, 능동로 청년문화예술거리 조성 등 교육, 예술, 문화, 체육 분야에 231억 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광진구의 도시계획을 종합적으로 재진단해 지역가치를 제고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광진을 만들고 아이디어뱅크 운영과 공공갈등 공론화 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구민이 참여하는 구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구민이 원하고 구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예산을 편성했다”며 “힘든 과정을 거쳐 어렵게 편성한 예산인 만큼 헛되이 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하고 광진구의회에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