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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안전 아랑곳 마구잡이식 공사...보행자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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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안전 아랑곳 마구잡이식 공사...보행자 불편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18.11.27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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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298 건축현장이
시민안전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마구잡이식
공사를 일삼고 있다.K-55 미군부대
정문 앞 고층오피스텔

현장에서 지난 23일 이곳을 지나던 승용차량 본네트 위에 공사현장에서 작업중이던 철근이 떨어져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

(주)다원지앤씨가 평택시 신장동 중앙시장 인근에 프로방스 레지던스 신축공사를 벌이면서 시민의 안전은 뒷전인 채 마구잡이식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더욱이 레미콘 타설을 하면서 대형공사차량과 장비들이 인도를 무단 점용해 보행자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안전망 시설 미비로 인한 낙하물이 보행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어 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26일 평택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주)다원지앤씨는 이 공사현장은 신장동 중앙시장 앞 일대로 인근에 회전교차로가 접해 있어 일일 수만 대 차량과 주민들이 통행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이 업체는 공사 편의를 위해 건축자재와 공사차량들로 인도와 도로를 무단 점거해 시민들의 불편은 몰론, 극심한 교통 혼잡을 야기 시키고 있다. 
특히 공사 안전요원이나 낙하 물 방지를 위한 시설물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인근에서 상업을 하는 진영호(58.신장동)씨는“시민의 안전은 뒷전인 채 마구잡이식 공사로 인근 상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하며“안전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보행자 등의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으로 당국의 적극적인 지도단속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행했다.

인근 주민 이모(62.신장동)씨는“철저한 관리감독과 단속으로 해결돼야 할 심각한 문제다”며“민원을 제기 할 때 그뿐이고 여전히 불법이 성행하고 있는 것은 비호세력이 있는 것 같다”고 토로하며 사법당국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다원지앤씨 송태만 부사장은“미비한 점도 있지만 공기가 늦어져도 완벽한 공사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히며“안전요원은 배치하고 있지만 철근 낙하 물 사고는 안전망 미설치가 아니라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며 앞으로 주민불편이 없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현장이 대형이다 보니 관심을 갖고 있으며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며“사고와 관련 감리보고서 제출을 요청한 상태이며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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