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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겨울맞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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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겨울맞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12.03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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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캠프, 자매결연지까지 도움의 손길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서는 겨울을 맞아 마을을 행복하게 발효시키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성북구 돈암1동과 성북동에서 ‘사랑의 김장나눔’이 이어졌다.

이날 돈암1동주민센터에서는 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캠프, 영암교회가 함께 “달콤불고기♥새콤김장”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는 각 단체별로 역할을 정해 자원봉사캠프 돈암일봉사단은 일년동안 주민센터 옥상에서 정성껏 키운 배추를 기부,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는 직접 사랑이 담긴 김치를 담갔으며 영암교회는 교회 바자회 수익금 및 기부금으로 마련한 불고기 100팩을 기부했다.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은 김장김치와 불고기는 이날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들이 지역의 홀몸어르신,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가구 20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이남수 돈암1동장은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민·관이 관내 어려운 주민을 위해 힘을 합쳐 김장행사를 비롯한 지속적인 복지사업을 추진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면서 “지역주민들이 누구나 일상의 복지욕구를 해결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복지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성북동에서도 성북동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개최됐다.

성북동친환경음식문화자율추진위원회가 후원해 행사 하루 전부터 130포기의 배추를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맛깔스런 양념에 버무려 저소득 계층 66가구에 전달했다.

이화심 성북동새마을부녀회장은 “참여해주신 모든 봉사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김장이 많은 양은 아니지만 추운 겨울 어르신들의 어려운 살림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26일 석관동에서도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자)가 자매결연지인 충북 괴산군의 아람농장에서 올라온 절임배추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석관동 새마을부녀회가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지난 9월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10월 의릉문화축제, 매주 일요일 절임배추 직거래 판매 등의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이날 담근 700Kg의 김장김치는 관내 경로당을 포함해 생활고에 지친 홀몸어르신,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계층 120여 가구에 전달됐다.

이우영 석관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솔선수범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을 담그는 모습이 진한 감동을 주었으며 이웃을 사랑하는 부녀회원들의 마음을 김치에 담아 전달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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