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부실한 사업계획으로 2단계 사업 ‘하세월’
상태바
부실한 사업계획으로 2단계 사업 ‘하세월’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12.04 0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도 아파트개발 수익금 이견
부족사업비 규모 확정도 못해

2천억 들인 ‘아트센터 인천’ 반쪽 운영 <下>


 ‘아트센터 인천’이 당초 계획과 달리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전락한 원인으로는 부실한 사업계획 등이 꼽힌다.
 이 사업은 시행사인 NSIC가 송도에 아파트 단지를 개발해 얻은 수익금으로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고 부족사업비는 인천시가 마련하는 구조다.
 당초에는 개발이득금으로 대부분 시설을 지을 계획이었으나, 사업비가 예상보다 많아지면서 콘서트홀과 2단계 기초공사까지만 진행하게 됐다.
 게다가 1단계 사업을 하고 남는 수익금 규모를 놓고, 이 사업 시행사와 시공사 간 의견 차이로 소송이 진행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부족사업비 규모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시행사인 NSIC는 잔여 수익금은 규모를 각각 608억 원과 1297억 원으로 서로 다르게 계산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소송결과가 나오고 2단계 사업비가 확정돼야 얼마를 마련해야 할지 확정할 수 있다”며 “필요 사업비를 먼저 파악해야 2단계 추진 계획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