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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지방세 납세편의 시책 가동…시민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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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지방세 납세편의 시책 가동…시민들 ‘호응’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8.12.19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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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알림톡·간편납부 서비스·납세자보호관 제도 등 실시
시각장애인 지방세 점자 고지서 발행·보이는 ARS 등도 추진

 전남 순천시(시잔 허석)는 올 한해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방세 납세편의 시책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순천시는 올 들어 스마트폰을 활용한 ▲카카오 알림톡 및 간편 납부 서비스, 납세자의 지방세 관련 고충과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납세자보호관 제도,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의 세금 고민을 해결하는 ▲찾아가는 세금 교실 등 다양한 세무시책을 운영, 호응을 얻었다.
 
 ●전국최초 ‘지방세 카카오 알림톡 및 간편 납부 서비스' 실시
 ‘카카오 알림톡'은 시에서 카카오 앱을 통해 기존에 확보한 휴대전화 번호에 메시지를 발송, 납세자는 공인인증절차 없이 생년월일 인증 후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형식으로 세금을 납부하면 된다.
 시는 11월말까지 세금 부과 및 체납내역 안내 문자 2만2000여 건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발송, 시민들이 시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문의 절차 없이 바로 세금을 낼 수 있었다.
 전국 최초로 카카오톡 간편 납부서비스를 도입한 후 포항시 북구 등 타 지자체에서 방문하거나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순천시 행정혁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2018년 순천 10대 뉴스(4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납세자보호관' ‘마을세무사' 운영으로 시민의 권익 보호
 시는 지난 7월부터 지방세 업무경력을 갖춘 공무원을 ‘납세자보호관'으로 감사부서에 배치해 시민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세무 상담을 통해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
 순천시 납세자보호관은 지난 11월 말까지 약 30여 건의 고충민원 처리와 현장, 방문 또는 전화로 약 1000여건의 세무 상담을 실시, 시민 중심의 세정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마을 세무사'와 ‘납세자보호관'이 함께 ‘찾아가는 세금교실'을 노인장수 복지대학과 청춘창고 등에서 운영, 소득세, 증여세 절세방안, 지방세 구제절차 등 각종 편의시책 홍보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자고지 본격 시행 및 이용 확대
 순천시는 2019년부터 빠르고 정확한 고지서 송달로 시민들이 편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종이고지서를 대신하는 ‘전자고지서' 제도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따라서 시는 전자고지 가입자 약 8000여 명에게 지금까지 실시한 종이고지서와 전자송달 병행 발송을 폐지한다는 안내문을 지난주 발송했다.
 순천시 황인규 세무과장은 “앞으로도 포용과 혁신의 세무행정을 펼치고 시각장애인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지방세 점자 고지서' 발행과 긴 통화시간, 착오입력 등으로 납세자 불편이 많은 ‘음성 ARS'를 ‘보이는 ARS'로 전환해 스마트폰 화면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시스템을 도입,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다양한 납세편의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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