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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도로 위 불량맨홀 389개 일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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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도로 위 불량맨홀 389개 일제 정비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12.20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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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5천여 개 맨홀 전수조사 후 긴급 조치 필요한 맨홀 선정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올해 도로포장면과 높이가 다른 불량맨홀 389개 정비를 완료했다.  

도로상에 돌출되거나 침하된 맨홀이 차량통행에 불편함을 주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구는 도로노면과의 단차를 줄이는 평탄화 작업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했다.

맨홀은 땅속에 묻은 수도관이나 하수관, 지하전선 등에 대한 정비를 위한 통로다. 지역 내 설치된 맨홀은 총 2만 5000여 개로 해마다 교통량 증가와 포장 노후화 등의 사유로 불량맨홀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도로노면과 맨홀 접합부분이 일치하지 않으면 차량이 덜컹거리고 차량 충격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 발생, 도시미관 저해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이에 구는 매년 남부수도사업소, 한국전력공사 등 맨홀 관리기관과 합동으로 맨홀 상태를 전수조사하고 불량맨홀을 정비해 오고 있다. 지난 5년간 정비한 맨홀은 900여개에 달한다.

구는 지난 3월과 8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고 국제금융로, 대림로 등 50개 주요 도로에 있는 맨홀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맨홀 상태를 등급별로 구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불량맨홀을 우선적으로 정비했다. 

구는 맨홀 공사에 따른 차량통행과 주민보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공법을 도입했다. 아스팔트 콘크리트가 마르는 데 최대 일주일이 걸리던 기존 공법과는 달리 신공법은 약 1~2시간 후면 도로 개방이 가능하다. 

채현일 구청장은 “맨홀의 관리 소홀이 주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인재(人災)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재난 없는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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