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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닥터헬기 내년 5월 신안 압해도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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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닥터헬기 내년 5월 신안 압해도로 옮긴다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18.12.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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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부권 도서·산간 지역 응급의료 환자를 옮기는 응급의료헬기(닥터헬기) 계류장이 목포 옥암수변공원에서 신안 압해도로 옮겨간다.
인근 아파트 주민의 소음 민원 제기로 기존 목포 헬기 계류장을 이용하기 어려운 것이 이전의 주된 이유다.
전남도는 옥암수변공원 닥터헬기 계류장을 내년 5월까지 신안 압해도 압해대교 인근 매립지로 옮기기로 했다.
이곳에는 헬기 계류와 헬기 관리 의료 인력 상주를 위한 건물 1동, 헬기 이착륙장 등을 갖춘다. 옥암수변공원 닥터헬기 계류장에는 의료인력이 상주하지 않았다.
닥터헬기 운용병원인 목포한국병원과 가까워 상황 발생 시 의료인력을 투입하면 됐지만, 신안 압해도는 이동 거리가 멀어 계류장을 옮기면 의료인력이 상주해야 한다.
목포한국병원은 압해도 계류장 개소 시기에 맞춰 근무할 의사 등 의료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닥터헬기가 운용된 지난 8년 동안 계류장 인근에 아파트 밀집단지가 조성되면서 주민 불편이 커지자 계류장 이전을 추진했다.
새 계류장 완공 시기와 현 계류장 이용만료 시기(12월 31일)가 맞지 않아 닥터헬기 운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주민들이 5월까지 사용을 수용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닥터헬기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고 그 소중함을 알고 있다"며 "주민들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현 계류장 사용기한을 늘려줘 문제를 해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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