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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안전 생활환경 조성’ 하수도시설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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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안전 생활환경 조성’ 하수도시설 투자 확대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18.12.3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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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경·문산 등 80억 투입 하수관로 8km·배수설비 560개소 정비 완료내년 문산·금산 등에 85억원 투입 정비·정화조 폐쇄…주민편의 향상

경남 진주시는 높아지는 시민들의 환경개선 요구 수준에 부합되고 국내외적으로 점차 강화되고 있는 각종 환경기준에 적절히 대응,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수도시설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하수관로 정비에 재정사업과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2471억 원을 투입했고, 하수관로 295㎞와 배수설비 2만 7696개소를 정비해 2016년 말 하수도 통계 기준 하수도 보급률 91.9%를 이뤘다.

또한, 시는 아직까지 하수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하수도 보급 확대를 통해 물복지 격차를 해소하고 내수침수, 지반침하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제거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50만 자족도시 건설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정책 변화 등 여건변화에 적극 대응

진주시는 환경부로 물관리가 일원화됨에 따라 주요 물관리 정책변화와 점차 강화되고 있는 각종 환경기준에 적절히 대응하고 장래 여건변화에 반영하기 위해 용역비 15억 원을 확보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을 수립 중에 있다.

이번 용역은 오는 2035년 도시기본계획 반영과 기존 환경기초시설과의 연계처리 검토, 하수도 확대 공급 및 하수처리시설의 신설, 증설, 보강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날로 발전하는 진주 미래 50년을 바라보는 하수도 분야의 포석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수도법 제20조에 따라 5년 마다 시행하는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기술진단을 통해 시설 개량과 현대화를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주민편익 도모

진주시는 시내 전 구간이 하수관로 우·오수 분류화로 분뇨가 직접 유입됨에 따라 해마다 진주하수처리장 주변 악취 발생으로 민원이 계속 증가했으나, 2016년 5월 286억 원의 사업비로 악취저감시설 설치사업을 착공해 2018년 6월 준공으로 하수처리장 인근 약 5천 세대와 학교 및 공공기관의 계속된 악취 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하수도가 보급되지 않거나 오·우수가 분리되지 않은 망경, 문산, 내동 지역에 금년도 사업비 80억 원을 투입 하수관로 8km, 배수설비 560개소를 정비완료 했으며, 농촌지역 소규모공공하수시설에 대한 하수관로 정비를 위해 50억 원을 투입 배수설비 등의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내년에는 문산, 금산, 명석 지역에 총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정비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정화조가 폐쇄돼 주민부담으로 하는 정화조 청소가 필요 없고 가정내 하수 악취 냄새가 사라져 시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편익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진주시는 지반침하 개연성이 높고 지반 침하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시가지 인구밀집지역에 매설된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하수관로 정비가 시급한 지역에 대한 사업비 29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하수관로 L=19km을 정비해 시민들의 지반침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금년도 잦은 집중호우와 태풍 속에서도 하수처리구역 내 관로 1468km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을 통해 배수를 방해하는 집수맨홀 내 쓰레기 등 오물, 맨홀 덮개(비닐장판) 제거 및 준설 등 총 13억 원의 예산으로 하수관로를 정비해 배수 불량을 해소하고 침수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예방했고 내년에는 잦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침수 우려지역의 하수관로 정비 사업 및 준설 사업비로 확보된 예산 44억 원을 우수기 이전 집행해 도심지 환경정비와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 하수처리 공정 안정화를 통한 남강 수질개선에 박차

진주시는 남강 수질개선을 위해 적기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공공 하수처리시설은 1993년 가동된 이후 지금까지 사용연수가 25년에 달하는 설비들이 많아 수선비가 증가하고 처리효율이 떨어져 공정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기술진단을 통해 노후설비 교체 대상을 9종 132개로 정하고 올해 48억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대대적인 정비를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진주공공 하수처리시설 내 노후 기계·전기설비의 전면 교체가 이루어지면 하수처리효율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농촌지역에 분포돼 효율적 관리에 한계가 있는 마을단위 소규모 공공 하수처리시설에 대해서도 5억원의 예산을 투입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2019년에는 재해발생 대비 안전한 하수처리장 운영을 목표로 시설개선 및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진 등 재해에 대비하여 진주·문산·사봉· 대곡·진성공공하수처리시설의 각종 건축물 및 구축물에 대해 시설물 안전(정밀)점검과 내진성능평가용역을 시행하고,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인화성 재생가스에 대하여 공정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설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추가적인 설비개량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용량을 초과해 유입되는 대곡하수처리장에 대한 증설계획 수립을 위해 내년 예산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11억 원을 확보해 하수처리 공정 안정화를 통한 남강 수질개선에 박차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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