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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38만6000여가구 아파트 쏟아진다…절반이 이월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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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38만6000여가구 아파트 쏟아진다…절반이 이월 물량
  • 김윤미기자
  • 승인 2019.01.01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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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계획 물량 19만1684가구…전체 분양예정 물량 49.6% 차지
경기 11만2195가구 공급 ‘최다’…서울 물량 대부분 재개발·개건축

2019 아파트 분양

 올해 아파트 매매시장은 고강도 대출규제와 종합부동산세 세율 인상 등에 따른 세 부담 가중으로 한동안 냉각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에 분양시장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시행된 청약제도 개정에 따라 무주택자의 당첨 기회가 많아지면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사람들의 청약 열기가 꾸준히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서울 재개발·재건축 물량과 서울과 인접한 2기 신도시 등 인기 지역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이월된 2기 신도시 물량이 잇달아 나온다.
 경기 위례신도시, 인천 검단신도시 등에서 올해 소화하지 못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경기 하남시 학암동 ‘힐스테이트북위례(A3-4a)’ 1078가구, ‘위례신도시리슈빌(A1-6)’ 494가구 등 4753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검단신도시에는 1만 49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푸르지오(AB16)’ 1540가구, ‘검단신도시우미린더퍼스트(AB15-1)’ 126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둔 것으로 조사됐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물량도 활발히 공급된다.
 전국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예정물량은 20만 4369가구로, 전체(38만 6741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서울은 공급물량의 대부분이 재개발·재건축 물량이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 3343가구,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1만 2032가구 등의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 채비를 갖추고 있다.
 재개발은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1425가구, 성북구 장위동 ‘장위4구역자이’ 2840가구 등이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은 부산과 광주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분양 계획이 많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부산삼익타워’ 913가구,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4’ 1057가구, 광주 동구 계림동 ‘광주계림2구역’ 1715가구, 광주 남구 월산동 ‘광주남구반도유보라’ 889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정부와 시장 간 줄다리기가 팽팽했던 한 해였다.


 정부가 ‘집값 잡기’ 총력전을 벌인 것이 점차 효과를 내면서 다락같이 올랐던 서울과 일부 인기 지역의 집값이 서서히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하지만 분양시장의 인기는 여전히 뜨거울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많게는 2억∼3억 원가량 저렴하게 나오기 때문에 인기 지역, 유망단지는 꾸준히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11일부터 바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추첨제 물량의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분양권·입주권 소유자는 무주택자에서 제외하면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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