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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협력 교육자치로 혁신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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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협력 교육자치로 혁신 실현”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19.01.15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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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신년기자회견서 2019전남교육 기본방향 밝혀
교육참여위·학교지원센터 운영…구성원, 도의회 등과 소통 방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최근 2019년 새해 전남교육 핵심과제로 수업과 평가의 개선을 통한 ‘교실 혁신’,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실현’을 제시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새해에는 혁신전남교육의 동력을 모아 본격적인 실천에 나서 교육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교육감은 “올 한 해 민주주의, 혁신, 미래라는 3대 가치를 바탕으로 전남의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함께 여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지난해 마련한 5대 교육지표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다짐했다.

그 첫 번째는 배움이 즐겁고 당당한 학생을 키우는 것이다. 장 교육감은 “호기심과 질문이 가득하고, 비판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도록 학생참여 중심으로 수업을 혁신하고, 배움의 과정을 평가하는 과정중심 평가로의 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자율과 책임 속에서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드는 일이다. 장 교육감은 “징계와 처벌보다는 따뜻한 생활교육과 관계 회복, 공감과 소통의 학교 폭력 예방교육, 인성·창의·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교육활동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을 펼치는 것이다. 장 교육감은 이를 위해 “학교자율사업선택제 등을 통해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민주적인 행정을 펼침은 물론 시민감사관제 운영, 인사제도 혁신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네 번째는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지원이다. 장 교육감은 “학생들이 전남교육의 품 안에서 차별받지 않고 각자의 꿈을 키워가도록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겠다”면서 고등학교 무상교육 확대, 에듀버스 · 에듀택시 등의 확대를 약속했다. 특히, “농산어촌과 원도심 지역의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전남형 미래학교’를 시범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다섯 번째로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실현’을 약속했다. 그는 “도민들의 참여와 협력 속에서 교육자치의 꽃은 피어난다”면서 ‘주민참여 교육행정 실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올 상반기 중 도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전남도교육참위원회 조례안을 도의회에 상정해 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그동안 실무위원회와 조정위원회를 두고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와 충분히 협의한 후 오는 3월 1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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