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제주지역 부동산 시장 위축…실제 거래가격 하락
상태바
제주지역 부동산 시장 위축…실제 거래가격 하락
  • 제주/ 곽병오기자
  • 승인 2019.01.17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택·토지 매도자 많지만 매수 수요자 낮아
민간아파트 분양가 전년比 15만4000원↓


 제주지역 주택·토지 매도자는 많은 반면 매수 수요가 매우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동향은 실제 거래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등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내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12월 주택 매도 및 매수 동향’ 조사에서 ‘매도하려는 사람이 다소 많았음’ 응답은 42.9%, ‘훨씬 많았음’은 35.7%로 분석되는 등 주택판매 의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판면 ‘매수하려는 사람이 다소 많았음’은 3.6%에 그치는 등 주택 구매 의사는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토지 매도 및 매수 동향’ 역시 ‘매도하려는 사람이 다소 많았음’은 35.7%, ‘훨씬 많았음’은 26.8%로 토지판매 의사가 62.5%에 달했다. 반대로 ‘매수하려는 사람이 다소 많았음’은 3.6%, ‘훨씬 많았음’은 1.8%로 판매의사는 5.4%로 미미했다.


 이처럼 주택과 토지 모두 매각물량은 넘치지만 구매수요는 매우 낮은 상황에서 ‘주택 매매 거래 동향’ 조사에서도 ‘감소했음’ 응답률은 39.3%인 반면 ‘증가했음’은 10.7%에 그쳤다. ‘토지매매 거래 동향’ 역시 ‘감소했음’은 40.5%이지만 ‘증가했음’이라고 응답한 중개업소는 전혀 없었다.


 ‘주택가격 수준’ 분석에서도 ‘낮아짐’ 응답률은 63.5%인 반면 ‘높아짐’은 1.8%에 그쳤다. ‘토지가격 수준’ 분석도 ‘낮아짐’은 37.5%이지만 ‘높아짐’은 3.6%에 머물렀다.
 이러한 부동산 동향을 실제 거래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석한 지난해 12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서 제주는 ㎡당 342만 4000원으로 지난해 동월 357만 8000원보다 4.3%(15만 4000원) 떨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