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산청군, 일자리 창출 시책 빛났다
상태바
산청군, 일자리 창출 시책 빛났다
  • 산청/ 박종봉기자
  • 승인 2019.03.07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산청군의 생산가능인구(15~64세)고용률이 3년 연속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 같은 결과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시책의 효과라고 판단해 올해에도 청년과 중장년 등 전세대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7일 산청군과 통계청에 따르면 산청군의 15~64세 기준 고용률이 지난 2016년 75.7%, 2017년 76.5%, 지난해 77.3%로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중 하나인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지난 2016년 69.2%에서 2017년 70.5%, 지난해 71.7%로 상승세를 보였다.

 군은 고용지표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의 중장년층 대상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하나로 뉴딜일자리사업,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 청년부흥 프로젝트사업 등을 통해 42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군은 지난해 20명의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구직활동이 쉽지 않은 청년들에게 학원비, 면접비용 등을 지원해주는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도 이달 신청자 접수기간을 거쳐 내달부터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역실정에 맞춰 중장년층의 일자리창출사업도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산청지역의 중장년층 인구는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이는 청년인구의 3배 수준이다.

 특히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귀농귀촌 인구의 대부분이 중장년층에 해당되며 최근 7년간 귀농귀촌세대가 10배정도 늘어나 중장년층 인구가 늘어나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현상에 착안해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매년 공공근로사업 59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37명의 중장년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특색을 반영한 군 자체 사업으로 쓰레기분리수거와 역점시책 등에 참여하는 녹색사업단 60명, 버스 정류장의 노약자의 승하차를 돕고 교통과 문화해설을 안내하는 산엔청 교통가이드 사업을 추진해 6명을 채용하고 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최근 군의 고용지표가 아주 좋게 나타났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청년이 정착하고 중장년이 일자리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