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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로 위 미세먼지 제거에 행정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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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로 위 미세먼지 제거에 행정 집중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19.03.08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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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저녁까지 청소차 운행


 최근 초미세먼지가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는 고압살수차(4대)와 먼지흡입차(4대), 노면청소차(27대) 등 도로 청소차를 새벽부터 저녁까지 시 전역에 집중적으로 운행하는 등 도로 위 미세먼지 저감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6일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먼지흡입차는 도로 위 먼지를 직접 흡입하고, 고압살수차는 도로 노면에 1회 운행(2시간) 동안 약 5t의 물을 뿌려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이와 함께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미세먼지 제거 현장을 점검한 후 수원시안전관리자문단 위원, 수원시 관계자들과 함께 영통구의 한 대형 터파기 공사 현장을 찾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해빙기 공사 현장에는 각종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크다"며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지난달 1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의 하나로 옹벽·축대 등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터파기 건축공사 현장 26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해빙기 건설 현장은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돼 굴착면 붕괴, 콘크리트 펌프카 등 건설기계·장비의 전도(뒤집힘) 등이 우려되는 만큼 안전조치 강화가 필요하다.


 이번 점검에는 시 관계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3개 반 42명이 투입되며 점검반은 ▲지하 굴착 공사장의 붕괴위험 관리 상태 ▲흙막이 공사(흙쌓기나 터파기의 붕괴·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한 공사) 시설 결함 여부 ▲주변 지반 안전 확보 여부 ▲보호망·방호책·붕괴방지시설 설치·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시는 안전점검 중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추가 작업이 필요한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보수·보강·사용제한 등 행정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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