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봄을 맞아 주민들이 쉽고 부담 없이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건강산책로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하반기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2개 건강산책코스, 8개 동네 산책코스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건강산책로 모니터링에는 구민 행복증진을 위해 2015년 발족한 ‘종로행복드림이끄미’가 나선다. ‘행복드림이끄미’는 지난 7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건강산책코스 모니터링을 결정하고 첫 코스로 ‘돈의문 박물관~무악어린이공원~인왕사~인왕산 공원 입구’ 구간을 선정했다.
모니터링 참가자들은 지난 14일 박물관 앞에서 집결해 40여분 동안 종로건강산책로를 걸으며 보도, 안내표지판, 청소 상태, 가로등 현황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행복드림이끄미’는 매월 열리는 정기회의에서 행복건강 마실데이 1일을 선정, 지역 곳곳의 건강산책로를 탐방하고 모니터링하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구는 한편 행복드림이끄미와 함께하는 건강도시 연계사업 ‘건강한 이웃, 행복한 종로 만들기’의 일환으로 내달부터 건강 취약계층인 쪽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식물 보급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돈의동 주민공동시설 새뜰집, 창신동 쪽방상담소 등에서 실내 공기정화 식물 교육 및 보급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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