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의 ‘2019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공연장상주단체로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 지역상주단체 부문에 (유)브러쉬씨어터가 각각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도내 공연장 상주단체 28개, 지역 상주단체 등 총 31개 예술단체가 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12개, 지역 상주단체 2개가 각각 선정됐다.
오산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에 공연장 상주단체 및 지역 상주단체 유치에 성공, 이들 단체와 함께 상주단체를 진행하게 됐다.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는 발레의 역사와 현재가 무대에서 만나는 작업을 중심으로 하고, 컨템포러리 발레가 보여줄 수 있는 세련된 움직임과 인간의 신체 구조적 조형미를 보여주는 단체다.
2019년 ‘The Seventh Position’ 작품으로, 일본 도쿄시티발레단 안무가 초청 및 SAI Dance Festival 초청되기도 했다.
오산과의 협업을 통해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앞으로 오산을 거점으로 신작공연 및 아시아의 컨템포러리 발레단들과 국제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브러쉬씨어터는 아동 청소년을 미래의 관객이 아닌 오늘날의 관객으로 대하며 존중한다는 설립이념으로, 창립 초기부터 국제시장 진출을 목표로,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4회 진출, 아시안 아츠어워드 베스트 코미디 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오산과의 협력상주단체 선정으로, 다음달 16~19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매직 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을 선보이며, 어린이 관객을 만나게 된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유망단체들과 상주단체를 진행하게 됐다”며 “두 단체와 함께 오산의 지역문화에 발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안정적인 환경 속에 전문예술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 강화, 공연장 운영 활성화 도모 및 시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