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의 대문어 자원회복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일 군에 따르면 3500만 원을 들여 어업인들이 어획·위판 한 8kg급 이상의 대문어를 매입, 표지를 부착한 후 산란 및 서식 적지인 인공어초 설치 지역 등 산란·서식 환경이 적합한 곳에 방류한다.
군은 2017년 192마리, 2018년 112마리에 이어 올해는 오는 7월까지 112마리를 매입, 동해수산연구소와 군 수협·연승연합회 회원 등이 입회한 가운데 대진, 거진, 아야진, 봉포 연안에 집중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동해안 대표어종인 대문어 방류는 자원 증식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꾀함은 물론 이동 경로와 산란장소 등 생태정보 파악에도 많은 도움이 기대되고 있어 연차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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