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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에 배 안타고 차량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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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에 배 안타고 차량으로 간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4.10 0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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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30일 연도교 임시개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섬 주민 편의를 위해 7월 말 정식 개통을 앞둔 중구 무의∼잠진도 연도교를 이달 30일 0시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배를 이용하지 않아도 영종도와 잠진도를 거쳐 차량을 이용해 무의도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다만 섬 안에 도로와 주차장을 비롯한 기반 시설이 부족한 점을 고려, 정식 개통 전까지 주말에는 대형 트럭이나 관광버스의 연도교 이용이 제한된다.


 대형 차량은 무의도에 대형 차량이 회차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주중에 입도하더라도 선착장이 있는 거잠포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현재 813명이 거주하고 있는 무의도에는 1개 노선 마을버스가 하루 12차례만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 인프라도 부족한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연도교가 개통할 경우, 무의도 입도 차량이 하루 평균 282대에서 2300대로 8배가량 급증할 것으로 보고, 교통 개선 대책을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먼저 섬 내 교통 체증을 줄일 수 있도록 우회로 14곳과 회차 구간 7곳을 설치했다.


 올 12월까지는 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연도교, 주차장, 주요 도로 10곳에 무의도 내 주차장과 도로 상황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설치한다.


 현재 954면에 불과한 주차 면수도 차량 2200대 가량까지 주차할 수 있도록 늘릴 계획이다.


 길이 1.6㎞~폭 8∼12m 규모의 무의도∼잠진도 연도교는 인천경제청이 국·시비 612억 원을 들여 2014년 9월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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