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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의회 이태용 의장, “정책과 대안 제시, 효과적인 행정을 펼치는데 조타수 역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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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의회 이태용 의장, “정책과 대안 제시, 효과적인 행정을 펼치는데 조타수 역할 하겠다”
  • 서정익 기자
  • 승인 2019.04.10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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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활동 9년 동안 늘 최선 다하며 준비된 의정활동을 해온 인물로 평가
- 어린이 놀이터 관리, 노인 고독사 예방 등 조례 통해 주민 기억에 남는 입법 활동

▲ 서울 도봉구의회 이태용 의장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도봉구 발전과 구민 복지증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여야 의원들과 소통하고 같이 고민하면서, 주민들의 뜻을 모아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서울 도봉구의회 이태용 의장은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일과 구민들을 위해 효과적인 행정을 펼치는데 조타수 역할을 하겠다.” 며 신임 의장으로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이태용 의장은 2010년 6대 의원으로 도봉구의회에 입성한 이후 9년 동안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준비된 의정활동을 해온 것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 의장은 “풀뿌리 지방자치와 도봉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쓴 故이성희 의장님의 뜻을 받들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낮은 자세로 주민과 함께 발로 뛰는 의회 운영을 하고자 한다. 상식, 양심, 원칙을 기본으로 상생하는 도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주민 생활에 밀접한 사안들과 관련한 조례를 제정하는 일을 의정활동의 핵심으로 강조해왔다.

그는 7대 임기 중, ‘서울시 도봉구 어린이공원 및 어린이놀이터 관리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매년 구청장이 어린이공원 등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인 안전 및 위생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사항을 명시, 어린이들을 위한 즐겁고 유익한 공간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또한 ‘서울시 도봉구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를 통해 핵가족화 시대에 따른 노인 1인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고독사가 종종 발생하는 일들을 보며, 고독사 예방 및 지원을 위한 추진계획 수립, 실태조사, 지원내용 등을 명시한 조례를 제정한 일 또한 주민들의 기억에 남는 사례다.

 

▲ 도봉구 및 지역구의 최대 현안은.

- 창동 신경제 중심지 조성과 대규모 전문 공연시설인 서울아레나 건립, 창동차량기지 이전, 창동민자역사, gtx-c노선 등 다양한 사업들로 도봉구에 큰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도봉구의회는 약 1만 3000여 일자리가 창출되고 도봉구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이 기회를 도봉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에 비해 도봉구에 접근하는 도로가 부족한 실정이다. 제가 구정질문에서도 언급했던 방학역 부근의 철도 보의 높이를 1m 높여서 대형차량도 지나갈 수 있도록 해 동서간의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교통체증도 해결하고 자유롭게 인근 노원구와 왕래할 수 있도록 서원아파트 105동과 상계동을 잇는 고가차도 설치, 동부간선도로 진입로 개설, 우이역에서 불광역으로의 연장노선 검토 등 교통접근성 개선이 도봉구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사업하기 좋고 주민들이 왕래하기 좋은 도봉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도봉구는 여전히 낙후된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러한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한 어떤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 도봉구의 재정자립도는 서울시에서 22번째로 매우 낮다. 경기도에 인접한 지리적인 위치도 그렇고 주민 중에 토착민의 비율도 높은 편이라 주택이 많고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아파트가 많지 않다보니 당연히 재원도 적다.

집행부에서도 낮은 재정자립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는 자체재원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전년대비 약 7%, 지방교부세 등 외부재원도 약 12% 증가될 전망이어서 사업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이런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최근 도봉구는 교육,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동북4구를 중심으로 창동 신경제 중심지 조성계획이 그렇고, 전문 공연시설 서울아레나 건립이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하리라 보고 있다.

이는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협업, 협치하면서 시너지가 배가돼 나온 결과라 생각한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이 도봉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도봉구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 지방의회의 전문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주민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 주민들의 눈높이가 예전에 비해 많이 높아졌다. 과거에는 받을 수 있는 법적 혜택만 누렸다면 이제는 마을과 구민에게 필요한 수요에 대해 주민참여예산 등 당당히 요구하고 또 의회와 집행부는 면밀히 검토한 후 타당하다면 지원해 줘야 하는 시대가 됐다.

도봉구의회는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의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세미나와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지방의회 운영’ 의 저자인 최민수 교수를 초빙해  ‘2019년 전반기 의정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자치법규 입안과정, 추경안 및 결산 이해와 심사 등 사례 중심의 실무교육을 진행했었고, 연간 교육 계획을 통해 청렴교육, 행정사무감사 특강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업무 추진을 돕고 자질향상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 지자체의 최대 관심사인 일자리와 복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 일자리와 복지는 도봉구뿐만 아니라 모든 지자체의 최대 관심사다. 지자체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우리나라도 이제 복지에 대해서는 많이 안정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도봉구는 교육, 문화 성장에 이어 경제에 온 관심이 집중돼 있고 당연히 그로 인해 일자리 창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창동 신경제 중심지와 문화산업단지 조성으로 약 1만 3000여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그에 따른 소소한 일자리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 일의 추진을 위해 도봉구의회는 집행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고 추진할 것이다.

 

▲ 6대부터 현 8대까지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을 중심으로 구민들께 하실 말씀은.

- 지난해 여름 집중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집이 물에 잠긴 방학동 수해피해지역을 찾아 복구지원을 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 담장을 사이에 두고 산에 인접한 4가구가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담이 무너지고 토사가 밀려와 집을 덮친 상황이었다. 하루아침에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안타까운 상황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피해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복구 작업을 했었다.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이 자리에 왔다. 그 응원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지금까지 해 온 일들 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좀 더 살기 좋은 도봉구, 살고 싶은 도봉구, 찾게 되는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작은 말씀에도 귀 기울이는 의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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