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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서
15일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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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서
15일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추모제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19.04.11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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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화성시는 오는 15일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에서 서철모 시장과 시의원, 순국열사들의 후손, 보훈단체, 세계평화연대도시 대표단,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를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추모제를 개최한다.


 이번 추모제는 독립운동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만세운동을 펼치고, 그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군에 의해 잔인하게 학살당한 순국선열 29인의 희생과 용기에 경의를 표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에 앞서 순국선열 합동묘역에서 제51사단 군악대가 헌화곡을 연주하는 가운데 유가족을 중심으로 헌화 및 참배가 진행된다.


 김하람 예당고등학교 학생과 전문아나운서가 추모제 사회를 맡아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추모사를 대독하고, 청소년 시민대표 4인의 추모의 시 낭독과 예술인 김영임의 추모공연이 이어진다.


 또, 시민들이 꽃을 꽃아 완성하는 4·15 추모월을 마련, 순국선열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추모제에 앞서 지난달부터 매주 토요일 경기도와 서울 일대에서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을 다룬 웹툰 상영과 태권도 플래시몹을 진행해왔으며, 전국 단위의 ‘평화그림 공모전’을 개최해 더 많은 시민들이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는데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서 시장은 “화성에서 쏘아 올린 독립의 염원은 참혹한 학살로 인해 멈춰진 듯했지만 전 세계에 제암리의 비극이 알려지면서 독립운동의 당위성과 열망을 더욱 지피는 촉진제가 됐다”며 “추모제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거룩한 희생과 독립의 참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화성 3·1운동 및 제암리 학살사건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추모제 전날인 14일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에서 ‘4·15 100주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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