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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관악구와 함께 한국형 ‘엘 시스테마’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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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관악구와 함께 한국형 ‘엘 시스테마’를 꿈꾸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4.1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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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부터 지역아동‧청소년에게 법학·수의학·공학·인문 등 지식나눔

- 대학의 지역사회공헌 앞장…관악구 전역에 ‘나눔과 기부’라는 선한 영향력 미쳐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이 모인 대표적인 상아탑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재들과 교수진이 오래 전부터 자신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해오고 있다.

 

서울대학교의 교수와 학생들은 2011년부터 법학‧수의학‧공학‧인문‧사회 등 자신이 가진 전문지식과 재능을 관악구의 공공재원과 결합해 지역아동·청소년들에게 나눠주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봉사동아리인 ‘프로보노’는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진학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미래 법조인양성에 힘을 쓰고 있다.

 

‘찾아가는 법 체험교실’ 및 ‘진로·진학 멘토링’ 등 운영을 통해 법조인의 역할과 소양에 대해 교육하고 법학전문대학원 진학과 관련해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정보를 제공해 진학을 돕고 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상위 2%의 우수학생으로 구성된 사회공헌조직 ‘공우’도 2012년부터 이공계에 관심 있는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과대학 진학을 위한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서울대의 11개 공과대학 학부 소개 ▲각국 정상, CEO등 이공계 출신의 유명인사의 강연 및 세미나 개최 등 매년 공과대학 진학정보를 현장감 있게 제공, 청소년기 진로선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서울대 수의과대학 이병천 교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동물복제 등 생명과학분야에 대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오고 있다. 2012년부터 관악구와 협력해 총72회에 걸쳐, 관내 2300여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수의생물자원연구동 견학 및 복제동물체험 등의 뜻 깊은 기회를 제공했다.

 

지식 나눔뿐만 아니라 서울대 동아리학생들은 관악구에서 진행하는 ‘톡톡(Talk-Talk)멘토링’ 사업참여를 통해 학습지도 위주에서 벗어나 스포츠, 예술, 봉사, 고민상담 등 인성과 감성발달 영역에서도 재능기부를 실천 중이다.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톡톡(Talk-Talk)멘토링’은 대학생멘토와 관내 초‧중‧고교생 및 지역아동센터 이용청소년 멘티가 함께 운동 등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소통함으로써 신체‧심리 건강증진을 도모함은 물론,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등 청소년문제에 대해 같이 해결점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외에도 서울대학교는 관악구 고교생이 학문탐구 의욕을 고취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년 ‘고교생 도서관 체험캠프’를 개최해 명사특강 및 시설투어, 도서전시 관람 휴먼라이브러리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해 나눔을 실천함은 물론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서울대학교의 묵묵한 선행이 관악구전역에 ‘나눔과 기부’라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재능기부의 혜택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훗날 멋진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자신이 받은 지식의 혜택을 사회곳곳에 돌려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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